우주서 본 지구와 한반도…우리 우주기술은?

입력 2012.01.02 (09:11) 수정 2012.0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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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바로 이 시각에도 우주에서는 우리의 아리랑 2호를 비롯해 수백 개의 인공위성이 생생한 지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촌과 한반도의 모습은 어떨까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주 공간에서 바라본 푸른 지구, 연녹색 빛으로 황홀하게 펼쳐지는 극지의 오로라는 지상 380km 상공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잇따른 지진해일의 피해 현장이 우리의 인공위성 아리랑 2호에 포착됩니다.

당시 남극까지 퍼져나간 해일로 빙하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남극 킹조지섬에서 새해를 맞고 있는 우리의 세종기지, 사막 위에 우뚝 솟은 이집트 피라미드와 지구의 허파 아마존 등도 아리랑 2호의 관측 대상입니다.

한반도 상공에선 푸른 동해에 우뚝 솟은 독도가 먼저 보입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 올해 엑스포를 앞둔 여수 앞바다엔 오가는 선박의 모습까지 드러납니다.

가로세로 1미터급의 정밀도로 백두산 천지 주변의 등산로까지 선명합니다.

<인터뷰> 김윤수(박사/항공우주연구원) :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 활용이 많이 되고 있고, 토지이용 변화 아니면 경지면적 조사 이런데도 활용도가 상당히 높게 쓰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0.7미터급 촬영이 가능한 아리랑 3호와 전천후 영상을 전송하는 아리랑 5호가 우주로 진입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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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바로 이 시각에도 우주에서는 우리의 아리랑 2호를 비롯해 수백 개의 인공위성이 생생한 지구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촌과 한반도의 모습은 어떨까요?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주 공간에서 바라본 푸른 지구, 연녹색 빛으로 황홀하게 펼쳐지는 극지의 오로라는 지상 380km 상공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잇따른 지진해일의 피해 현장이 우리의 인공위성 아리랑 2호에 포착됩니다. 당시 남극까지 퍼져나간 해일로 빙하가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남극 킹조지섬에서 새해를 맞고 있는 우리의 세종기지, 사막 위에 우뚝 솟은 이집트 피라미드와 지구의 허파 아마존 등도 아리랑 2호의 관측 대상입니다. 한반도 상공에선 푸른 동해에 우뚝 솟은 독도가 먼저 보입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 올해 엑스포를 앞둔 여수 앞바다엔 오가는 선박의 모습까지 드러납니다. 가로세로 1미터급의 정밀도로 백두산 천지 주변의 등산로까지 선명합니다. <인터뷰> 김윤수(박사/항공우주연구원) :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 활용이 많이 되고 있고, 토지이용 변화 아니면 경지면적 조사 이런데도 활용도가 상당히 높게 쓰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0.7미터급 촬영이 가능한 아리랑 3호와 전천후 영상을 전송하는 아리랑 5호가 우주로 진입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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