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설을 앞두고 시중 쌀값의 반값인 공공미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농민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모여듭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저지당한 농민들은 나락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나락을 쓸어내는 경찰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쓰레기 아니여!"
농민들은 공공비축미를 방출해 쌀값을 내린다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한 쌀값을 잡아 물가를 잡겠다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에 반납 시위를 하기 위해 서울로 들여오던 쌀은 경찰의 검문으로 대부분 저지됐지만, 충남과 강원 등 각 지역에서도 기자회견과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공공비축미 계획을 철회하라! 철회하라!"
햅쌀 20kg 기준으로 시중 평균 유통가는 4만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높은 가격입니다.
정부는 2009년산 비축미 20만톤을 햅쌀의 반값인 2만원대에 공급합니다.
농민들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 쌀값이 겨우 회복됐는데 정부가 농가에 대한 대책 없이 쌀값을 강제로 떨어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내일부터 예정대로 공공미를 방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시중 쌀값의 반값인 공공미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농민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모여듭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저지당한 농민들은 나락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나락을 쓸어내는 경찰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쓰레기 아니여!"
농민들은 공공비축미를 방출해 쌀값을 내린다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한 쌀값을 잡아 물가를 잡겠다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에 반납 시위를 하기 위해 서울로 들여오던 쌀은 경찰의 검문으로 대부분 저지됐지만, 충남과 강원 등 각 지역에서도 기자회견과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공공비축미 계획을 철회하라! 철회하라!"
햅쌀 20kg 기준으로 시중 평균 유통가는 4만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높은 가격입니다.
정부는 2009년산 비축미 20만톤을 햅쌀의 반값인 2만원대에 공급합니다.
농민들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 쌀값이 겨우 회복됐는데 정부가 농가에 대한 대책 없이 쌀값을 강제로 떨어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내일부터 예정대로 공공미를 방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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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 ’저가미 방출 규탄’ 쌀 반납 잇단 시위
-
- 입력 2012-01-11 22:02:06
<앵커 멘트>
정부가 설을 앞두고 시중 쌀값의 반값인 공공미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농민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모여듭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저지당한 농민들은 나락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나락을 쓸어내는 경찰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쓰레기 아니여!"
농민들은 공공비축미를 방출해 쌀값을 내린다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농민 :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한 쌀값을 잡아 물가를 잡겠다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에 반납 시위를 하기 위해 서울로 들여오던 쌀은 경찰의 검문으로 대부분 저지됐지만, 충남과 강원 등 각 지역에서도 기자회견과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공공비축미 계획을 철회하라! 철회하라!"
햅쌀 20kg 기준으로 시중 평균 유통가는 4만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포인트 높은 가격입니다.
정부는 2009년산 비축미 20만톤을 햅쌀의 반값인 2만원대에 공급합니다.
농민들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 쌀값이 겨우 회복됐는데 정부가 농가에 대한 대책 없이 쌀값을 강제로 떨어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내일부터 예정대로 공공미를 방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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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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