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하철 전동차가 또 역주행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근래 들어서 벌써 몇 번째인데요.
아찔한 역주행에 승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은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복정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동차는 산성역 승강장을 지나쳐 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기관사는 곧바로 후진해 다시 승강장으로 돌아와 승객들을 승하차 시켰습니다.
이 역은 전동차가 수동으로 멈추는 역이지만, 기관사가 자동 운전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정차 역을 지나치면 역주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운행 규정을 어겼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 "(역을) 지나치고 나서 그냥 되돌이 운전한 이후에 연락을 안 줬었어요. 관제보고도 안하고, 명백하게 이건 기관사의 위규(규정 위반) 운전입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지하철과 KTX에서 역주행 사건이 잇따라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인천의 검단 산업단지에 있는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1억 원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사우나 앞, 손님들이 목도리 등으로 입을 가린 채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사우나의 지하 기계실에서 시작된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손님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지하철 전동차가 또 역주행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근래 들어서 벌써 몇 번째인데요.
아찔한 역주행에 승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은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복정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동차는 산성역 승강장을 지나쳐 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기관사는 곧바로 후진해 다시 승강장으로 돌아와 승객들을 승하차 시켰습니다.
이 역은 전동차가 수동으로 멈추는 역이지만, 기관사가 자동 운전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정차 역을 지나치면 역주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운행 규정을 어겼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 "(역을) 지나치고 나서 그냥 되돌이 운전한 이후에 연락을 안 줬었어요. 관제보고도 안하고, 명백하게 이건 기관사의 위규(규정 위반) 운전입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지하철과 KTX에서 역주행 사건이 잇따라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인천의 검단 산업단지에 있는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1억 원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사우나 앞, 손님들이 목도리 등으로 입을 가린 채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사우나의 지하 기계실에서 시작된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손님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하철 또 100m 역주행…기관사 착각
-
- 입력 2012-01-14 21:46:40
<앵커 멘트>
지하철 전동차가 또 역주행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근래 들어서 벌써 몇 번째인데요.
아찔한 역주행에 승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은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복정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동차는 산성역 승강장을 지나쳐 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기관사는 곧바로 후진해 다시 승강장으로 돌아와 승객들을 승하차 시켰습니다.
이 역은 전동차가 수동으로 멈추는 역이지만, 기관사가 자동 운전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정차 역을 지나치면 역주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운행 규정을 어겼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 "(역을) 지나치고 나서 그냥 되돌이 운전한 이후에 연락을 안 줬었어요. 관제보고도 안하고, 명백하게 이건 기관사의 위규(규정 위반) 운전입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지하철과 KTX에서 역주행 사건이 잇따라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인천의 검단 산업단지에 있는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1억 원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사우나 앞, 손님들이 목도리 등으로 입을 가린 채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사우나의 지하 기계실에서 시작된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손님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고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