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중에 팔리는 겨울철 전열 제품 가운데 일부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브리핑, 민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전기난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왔습니다.
전기난로를 켜고 10여 분이 지나자,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도 솟습니다.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조치 명령을 받았습니다.
한 소비자단체가 판매중인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 제품을 비교한 결과,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성분 함량은 95% 정도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 영양 성분이 10% 정도라는 업계의 설명과는 다릅니다.
더군다나 5개 프리미엄 제품은 영아 성장에 필수적인 지방 함량이 국제 규격에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이혜영(소비생활연구원 실장):"아이들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려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한 상술이어서 (프리미엄 제품)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한국유가공협회:"중요한 5%의 성분을 배제한 채 기본적인 3대 영양소만 가지고 제품이 유사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왜곡된 판단입니다."
우유와 햄, 분유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거품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TV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TV가 사람의 말과 얼굴, 손동작을 인식합니다.
<녹취> "Hi, TV?"
말을 걸자, TV가 켜지고...
<녹취> "TV, power off!"
말로 TV를 끕니다.
얼굴을 보여주면 이메일과 SNS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갖고 소비자가 가장 쉽고 편하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름만 말하면 곧바로 찾아주는 리모콘도 나왔습니다.
검색 기능이 뛰어난 구글TV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권희원(엘지전자 사장):"모든 것이 융·복합된 제대로 된 TV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고, TV 방향성도 그렇게 진화될 것으로..."
이번 쇼에서 삼성과 엘지는 보다 선명하고 얇아진 OLED TV를, 소니는 신형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식물이 가습기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을 둔 곳은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정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에서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이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 (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순수한 물 분자이기 때문에, 세균 같은 것을 전혀 걱정하기 않아도 되는 천연 가습기 효과가 나타납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시중에 팔리는 겨울철 전열 제품 가운데 일부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브리핑, 민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전기난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왔습니다.
전기난로를 켜고 10여 분이 지나자,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도 솟습니다.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조치 명령을 받았습니다.
한 소비자단체가 판매중인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 제품을 비교한 결과,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성분 함량은 95% 정도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 영양 성분이 10% 정도라는 업계의 설명과는 다릅니다.
더군다나 5개 프리미엄 제품은 영아 성장에 필수적인 지방 함량이 국제 규격에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이혜영(소비생활연구원 실장):"아이들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려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한 상술이어서 (프리미엄 제품)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한국유가공협회:"중요한 5%의 성분을 배제한 채 기본적인 3대 영양소만 가지고 제품이 유사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왜곡된 판단입니다."
우유와 햄, 분유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거품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TV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TV가 사람의 말과 얼굴, 손동작을 인식합니다.
<녹취> "Hi, TV?"
말을 걸자, TV가 켜지고...
<녹취> "TV, power off!"
말로 TV를 끕니다.
얼굴을 보여주면 이메일과 SNS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갖고 소비자가 가장 쉽고 편하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름만 말하면 곧바로 찾아주는 리모콘도 나왔습니다.
검색 기능이 뛰어난 구글TV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권희원(엘지전자 사장):"모든 것이 융·복합된 제대로 된 TV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고, TV 방향성도 그렇게 진화될 것으로..."
이번 쇼에서 삼성과 엘지는 보다 선명하고 얇아진 OLED TV를, 소니는 신형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식물이 가습기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을 둔 곳은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정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에서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이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 (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순수한 물 분자이기 때문에, 세균 같은 것을 전혀 걱정하기 않아도 되는 천연 가습기 효과가 나타납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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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위험’ 전기난로 등 “수거”
-
- 입력 2012-01-15 07:40:04
<앵커 멘트>
시중에 팔리는 겨울철 전열 제품 가운데 일부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브리핑, 민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전기난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왔습니다.
전기난로를 켜고 10여 분이 지나자,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도 솟습니다.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조치 명령을 받았습니다.
한 소비자단체가 판매중인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 제품을 비교한 결과,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성분 함량은 95% 정도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 영양 성분이 10% 정도라는 업계의 설명과는 다릅니다.
더군다나 5개 프리미엄 제품은 영아 성장에 필수적인 지방 함량이 국제 규격에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이혜영(소비생활연구원 실장):"아이들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려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한 상술이어서 (프리미엄 제품)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한국유가공협회:"중요한 5%의 성분을 배제한 채 기본적인 3대 영양소만 가지고 제품이 유사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왜곡된 판단입니다."
우유와 햄, 분유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거품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TV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TV가 사람의 말과 얼굴, 손동작을 인식합니다.
<녹취> "Hi, TV?"
말을 걸자, TV가 켜지고...
<녹취> "TV, power off!"
말로 TV를 끕니다.
얼굴을 보여주면 이메일과 SNS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삼성전자 사장):"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갖고 소비자가 가장 쉽고 편하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름만 말하면 곧바로 찾아주는 리모콘도 나왔습니다.
검색 기능이 뛰어난 구글TV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권희원(엘지전자 사장):"모든 것이 융·복합된 제대로 된 TV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고, TV 방향성도 그렇게 진화될 것으로..."
이번 쇼에서 삼성과 엘지는 보다 선명하고 얇아진 OLED TV를, 소니는 신형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식물이 가습기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행운목 화분과, 적신 솔방울, 그리고 물그릇을 각각 밀폐된 공간에 넣어 봤습니다.
20% 정도였던 습도가 행운목을 둔 곳은 두 시간만에 73%까지 올라갔고 적신 솔방울과 물그릇에서는 50% 정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잎 뒷면에서 물 분자를 내뿜는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베고니아와 장미허브, 제라늄, 쉐플레라 등이 탁월한 가습 식물로 꼽힙니다.
<인터뷰>김광진 (박사/농촌진흥청 연구사):"순수한 물 분자이기 때문에, 세균 같은 것을 전혀 걱정하기 않아도 되는 천연 가습기 효과가 나타납니다."
가습 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만 선인장처럼,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식물은 겨울철 실내 가습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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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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