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만난 빙어낚시 ‘축제 속으로’

입력 2012.01.16 (07:20) 수정 2012.0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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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꽁꽁 언 호수 위에 얼음구멍을 내고, 빙어를 낚아올리는 손맛을 느끼다 보면, 매서운 추위도 잊어버리는데요,

요즘 대청호에선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잡았다!"

얼음 구멍으로 은빛 빙어가 낚시에 달려오면, 어느새 한겨울 추위도 잊어버립니다.

빙어를 떼어내고 다시 낚시를 드리우기 무섭게 두세 마리가 연달아 올라옵니다.

<인터뷰> 백두완(충남 금산시) : "제가 다른 낚시도 하는데요, 이것은 좀 매력이 있어요. 기분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어엿한 강태공!

빙어잡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한정만(서울시 고덕동) : "재미있죠. 늘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나오면 애기들도 좋아하고.."

낚시로 손맛을 느끼고, 갓 잡은 싱싱한 빙어를 즉석에서 맛보는 것도 한겨울의 묘미입니다.

<녹취> "아! 맛있겠다. 끝내줍니다."

10센티미터 이상 두껍게 얼어붙은 호수는 드넓은 썰매장입니다.

밀어주고 끌어 주고, 넘어지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윤노을(대전시 법동) : "할아버지 집에 왔다가 이모들이 같이 썰매 타자해서 왔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는 대청호 빙어 축제가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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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만난 빙어낚시 ‘축제 속으로’
    • 입력 2012-01-16 07:20:11
    • 수정2012-01-16 1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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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꽁꽁 언 호수 위에 얼음구멍을 내고, 빙어를 낚아올리는 손맛을 느끼다 보면, 매서운 추위도 잊어버리는데요, 요즘 대청호에선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잡았다!" 얼음 구멍으로 은빛 빙어가 낚시에 달려오면, 어느새 한겨울 추위도 잊어버립니다. 빙어를 떼어내고 다시 낚시를 드리우기 무섭게 두세 마리가 연달아 올라옵니다. <인터뷰> 백두완(충남 금산시) : "제가 다른 낚시도 하는데요, 이것은 좀 매력이 있어요. 기분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어엿한 강태공! 빙어잡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한정만(서울시 고덕동) : "재미있죠. 늘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나오면 애기들도 좋아하고.." 낚시로 손맛을 느끼고, 갓 잡은 싱싱한 빙어를 즉석에서 맛보는 것도 한겨울의 묘미입니다. <녹취> "아! 맛있겠다. 끝내줍니다." 10센티미터 이상 두껍게 얼어붙은 호수는 드넓은 썰매장입니다. 밀어주고 끌어 주고, 넘어지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윤노을(대전시 법동) : "할아버지 집에 왔다가 이모들이 같이 썰매 타자해서 왔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는 대청호 빙어 축제가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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