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 1년…더 강해진 UDT 대원들

입력 2012.01.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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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특수전 여단, UDT 대원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 시킨지 1년 가까이 됐습니다.

훈련은 더 실전 같아졌고 침투 장비도 보강됐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21일 새벽, 해군 특수전여단 UDT 대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었습니다.

UDT 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고속단정을 타고 신속하게 작전 지역으로 이동한 요원들.

물 밑으로 은밀하게 적에게 접근합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최대한의 화력으로 빠르게 적을 제압합니다.

<인터뷰> 박상준(중사/덴만 여명작전 참가) :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전투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작전 성공 뒤에는 신속하게 적진에서 벗어납니다.

2개 조로 나뉘어 한 조는 엄호사격을 하고, 그 사이 한 조는 퇴각하는 이른바 '야외 기동사격'입니다.

UDT 특전대원들은 난이도 높은 기동사격을 할 때도 항상 실탄을 사용합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과 같은 실전투입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1년 새, 장비도 크게 보강됐습니다.

배 윗부분에 로프 총을 쏴 대원들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자동승강기'도 보급됐고, 소총도 가벼우면서도 정확한 독일제로 바꾸고 있습니다.

해군은 내일 오후 부산에서 아덴만 작전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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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작전 1년…더 강해진 UDT 대원들
    • 입력 2012-01-18 22:03:27
    뉴스 9
<앵커 멘트> 해군 특수전 여단, UDT 대원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 시킨지 1년 가까이 됐습니다. 훈련은 더 실전 같아졌고 침투 장비도 보강됐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21일 새벽, 해군 특수전여단 UDT 대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었습니다. UDT 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고속단정을 타고 신속하게 작전 지역으로 이동한 요원들. 물 밑으로 은밀하게 적에게 접근합니다. 명령이 떨어지면 최대한의 화력으로 빠르게 적을 제압합니다. <인터뷰> 박상준(중사/덴만 여명작전 참가) :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전투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작전 성공 뒤에는 신속하게 적진에서 벗어납니다. 2개 조로 나뉘어 한 조는 엄호사격을 하고, 그 사이 한 조는 퇴각하는 이른바 '야외 기동사격'입니다. UDT 특전대원들은 난이도 높은 기동사격을 할 때도 항상 실탄을 사용합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과 같은 실전투입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1년 새, 장비도 크게 보강됐습니다. 배 윗부분에 로프 총을 쏴 대원들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자동승강기'도 보급됐고, 소총도 가벼우면서도 정확한 독일제로 바꾸고 있습니다. 해군은 내일 오후 부산에서 아덴만 작전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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