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는데 이걸 한 뿌리에 2천원에 떼다가 5만원도 받고 팔았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삼을 재배하는 경남 지역의 야산입니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장뇌삼을 약 1년 동안 옮겨심어 재배한 곳입니다.
상자를 뜯어보니 중국산 장뇌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흙이 많이 묻어있고 몸통이 짧은 국산에 비해 중국산은 흙이 덜 묻어 있고 몸통이 크고 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약재 판매상 : "과일 구별하듯이 우리도 구별 방법은 있지만 100% 그렇다는 것은 우리도 잘 몰라요. 자신은 못해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밀반입한 뒤 국산으로 속여 유통해온 엄 모씨 등 일당 1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곳과 같은 전국의 유명 시장에서 국산으로 속여 팔아왔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을 때를 노렸습니다.
한 뿌리에 약 2천 원에 사들인 중국산을 많게는 5만 원에 팔아 약 1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백00(피의자/판매업자) : "장터 같은 데 나가서 조금 팔았어요. 중국산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도..."
검사 결과 적발된 중국산 장뇌삼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성분의 발암 물질 킨토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래 복용하면 가려움증과 결막염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는데 이걸 한 뿌리에 2천원에 떼다가 5만원도 받고 팔았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삼을 재배하는 경남 지역의 야산입니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장뇌삼을 약 1년 동안 옮겨심어 재배한 곳입니다.
상자를 뜯어보니 중국산 장뇌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흙이 많이 묻어있고 몸통이 짧은 국산에 비해 중국산은 흙이 덜 묻어 있고 몸통이 크고 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약재 판매상 : "과일 구별하듯이 우리도 구별 방법은 있지만 100% 그렇다는 것은 우리도 잘 몰라요. 자신은 못해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밀반입한 뒤 국산으로 속여 유통해온 엄 모씨 등 일당 1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곳과 같은 전국의 유명 시장에서 국산으로 속여 팔아왔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을 때를 노렸습니다.
한 뿌리에 약 2천 원에 사들인 중국산을 많게는 5만 원에 팔아 약 1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백00(피의자/판매업자) : "장터 같은 데 나가서 조금 팔았어요. 중국산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도..."
검사 결과 적발된 중국산 장뇌삼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성분의 발암 물질 킨토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래 복용하면 가려움증과 결막염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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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암물질’ 중국산 장뇌삼, 국산 둔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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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9 22:00:33
<앵커 멘트>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는데 이걸 한 뿌리에 2천원에 떼다가 5만원도 받고 팔았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삼을 재배하는 경남 지역의 야산입니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장뇌삼을 약 1년 동안 옮겨심어 재배한 곳입니다.
상자를 뜯어보니 중국산 장뇌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흙이 많이 묻어있고 몸통이 짧은 국산에 비해 중국산은 흙이 덜 묻어 있고 몸통이 크고 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약재 판매상 : "과일 구별하듯이 우리도 구별 방법은 있지만 100% 그렇다는 것은 우리도 잘 몰라요. 자신은 못해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중국산 장뇌삼 2만 뿌리를 밀반입한 뒤 국산으로 속여 유통해온 엄 모씨 등 일당 1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곳과 같은 전국의 유명 시장에서 국산으로 속여 팔아왔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을 때를 노렸습니다.
한 뿌리에 약 2천 원에 사들인 중국산을 많게는 5만 원에 팔아 약 1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백00(피의자/판매업자) : "장터 같은 데 나가서 조금 팔았어요. 중국산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도..."
검사 결과 적발된 중국산 장뇌삼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성분의 발암 물질 킨토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오래 복용하면 가려움증과 결막염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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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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