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대신 겨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열리는 합동차례로 차례를 대신하는, 이들 신세대들의 새로운 풍속도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강추위지만,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들이 하얀 눈밭을 내달립니다.
슬로프에 오르기 전, 이미 합동 차례상을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녹취> 제관 : "이곳 사정으로 인하여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고자 삼가 제수와 맑은 술을 올이오니."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설 연휴를 맞아 더욱 흥겹습니다.
<인터뷰>김현태(경기 수원) : "여기와서 스키도 타고 차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습니다."
얼음판 위에도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에 맞춰 설 차례상이 마련됐습니다.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새해 소원을 기원합니다.
<인터뷰>박미영(서울 신길동) : "어머니가 작년에 위암 수술을 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올해는 더 건강하시길 바라고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 한 그릇에 설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습니다.
<인터뷰>대런(미국인 관광객) :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산천어 낚시와 얼음 썰매를 즐기다보면, 쌩쌩 부는 칼바람도 무섭지 않습니다.
소규모 가족 단위의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광지에서도 합동 차례를 올리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대신 겨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열리는 합동차례로 차례를 대신하는, 이들 신세대들의 새로운 풍속도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강추위지만,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들이 하얀 눈밭을 내달립니다.
슬로프에 오르기 전, 이미 합동 차례상을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녹취> 제관 : "이곳 사정으로 인하여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고자 삼가 제수와 맑은 술을 올이오니."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설 연휴를 맞아 더욱 흥겹습니다.
<인터뷰>김현태(경기 수원) : "여기와서 스키도 타고 차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습니다."
얼음판 위에도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에 맞춰 설 차례상이 마련됐습니다.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새해 소원을 기원합니다.
<인터뷰>박미영(서울 신길동) : "어머니가 작년에 위암 수술을 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올해는 더 건강하시길 바라고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 한 그릇에 설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습니다.
<인터뷰>대런(미국인 관광객) :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산천어 낚시와 얼음 썰매를 즐기다보면, 쌩쌩 부는 칼바람도 무섭지 않습니다.
소규모 가족 단위의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광지에서도 합동 차례를 올리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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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대 가족들, 축제도 즐기도 차례도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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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3 22:14:34
<앵커 멘트>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대신 겨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휴양지에서 열리는 합동차례로 차례를 대신하는, 이들 신세대들의 새로운 풍속도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강추위지만,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들이 하얀 눈밭을 내달립니다.
슬로프에 오르기 전, 이미 합동 차례상을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녹취> 제관 : "이곳 사정으로 인하여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고자 삼가 제수와 맑은 술을 올이오니."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설 연휴를 맞아 더욱 흥겹습니다.
<인터뷰>김현태(경기 수원) : "여기와서 스키도 타고 차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습니다."
얼음판 위에도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에 맞춰 설 차례상이 마련됐습니다.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새해 소원을 기원합니다.
<인터뷰>박미영(서울 신길동) : "어머니가 작년에 위암 수술을 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올해는 더 건강하시길 바라고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 한 그릇에 설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습니다.
<인터뷰>대런(미국인 관광객) :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산천어 낚시와 얼음 썰매를 즐기다보면, 쌩쌩 부는 칼바람도 무섭지 않습니다.
소규모 가족 단위의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광지에서도 합동 차례를 올리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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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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