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없는 우리집…‘무선 충전’ 생활 속으로

입력 2012.0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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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선 없이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과 텔레비전 시청까지, 무선충전기술의 발빠른 변신을 김세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명하고 깨끗한 TV 화면…

그러나 TV 뒷면은 각종 케이블로 어지럽습니다.

TV가 켜져 있지만 이 TV 뒤에는 전원을 연결해주는 전선이 전혀 없습니다.

비밀은 벽면에 붙어있는 코일.

코일로 된 전력송신기가 자기 공명 방식으로 전기를 보내주면, TV에 붙어있는 수신기가 이를 받아 TV를 켜주는 것입니다.

<녹취> 이종욱(LS전선 국내영업팀 차장):"지금은 30센티미터 정도 전송이 가능하게끔 해놓은 것이고, 4-5미터까지도 전력 전송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스탠드도 전선 연결 없이 켤 수 있고...

태블릿 PC와 휴대전화도 무선충전 됩니다.

<인터뷰> 김형원(전선업체 상무):"아파트 내에 모든 가전제품과 전자기기가 무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도 무선충전기술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운전 중 무선충전기에 올려두기만 해도 배터리가 채워집니다.

<인터뷰> 고호성(차량용 무선충전기 업체 대표):"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고 충전하면서 내비게이션으로 쓰고, 혹시 필요한 통화도 하면서 계속 충전할 수 있으니까 항상 배터리 걱정이 없는 거죠."

2015년 세계시장이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무선충전기술.

일상 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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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선 없는 우리집…‘무선 충전’ 생활 속으로
    • 입력 2012-01-28 2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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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선 없이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과 텔레비전 시청까지, 무선충전기술의 발빠른 변신을 김세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명하고 깨끗한 TV 화면… 그러나 TV 뒷면은 각종 케이블로 어지럽습니다. TV가 켜져 있지만 이 TV 뒤에는 전원을 연결해주는 전선이 전혀 없습니다. 비밀은 벽면에 붙어있는 코일. 코일로 된 전력송신기가 자기 공명 방식으로 전기를 보내주면, TV에 붙어있는 수신기가 이를 받아 TV를 켜주는 것입니다. <녹취> 이종욱(LS전선 국내영업팀 차장):"지금은 30센티미터 정도 전송이 가능하게끔 해놓은 것이고, 4-5미터까지도 전력 전송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스탠드도 전선 연결 없이 켤 수 있고... 태블릿 PC와 휴대전화도 무선충전 됩니다. <인터뷰> 김형원(전선업체 상무):"아파트 내에 모든 가전제품과 전자기기가 무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도 무선충전기술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운전 중 무선충전기에 올려두기만 해도 배터리가 채워집니다. <인터뷰> 고호성(차량용 무선충전기 업체 대표):"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고 충전하면서 내비게이션으로 쓰고, 혹시 필요한 통화도 하면서 계속 충전할 수 있으니까 항상 배터리 걱정이 없는 거죠." 2015년 세계시장이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무선충전기술. 일상 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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