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경남서 ‘바람몰이’…야권연대 가속

입력 2012.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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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오늘 경상남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야권연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경남 창원으로 갔습니다.

이명박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한 맹공으로 부산 경남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19대 국회에서 사대강 사업의 실체 규명하기 위해 국정 조사, 청문회 등 모든 수단 동원..."

김두관 경남 지사에 이어 오늘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등 50여명도 입당했습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를 만든 것 처럼 야권 연대를 다시 가동해 총선 승리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이제 박원순 시장 입당하면 16개 중 11개. 전국 정당 될 것..."

문성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야권 연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오늘 오후 통합진보당과 첫 실무 협상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당 대표 회동을 촉구해 왔던 통합진보당의 분위기는 녹록치 않습니다.

<녹취> 천호선(통합진보당 대변인) : "이런 접근 방식 우려 없지 않지만 어떤 만남이든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구 20석을 목표로 하는 만큼, 어느 지역구를 양보할 지 민주당과의 힘겨루기도 불가피합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없으면 지역에서도 없다고 공언하면서 민주통합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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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경남서 ‘바람몰이’…야권연대 가속
    • 입력 2012-02-17 22:00:28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오늘 경상남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야권연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경남 창원으로 갔습니다. 이명박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한 맹공으로 부산 경남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19대 국회에서 사대강 사업의 실체 규명하기 위해 국정 조사, 청문회 등 모든 수단 동원..." 김두관 경남 지사에 이어 오늘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등 50여명도 입당했습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를 만든 것 처럼 야권 연대를 다시 가동해 총선 승리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이제 박원순 시장 입당하면 16개 중 11개. 전국 정당 될 것..." 문성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야권 연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오늘 오후 통합진보당과 첫 실무 협상도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당 대표 회동을 촉구해 왔던 통합진보당의 분위기는 녹록치 않습니다. <녹취> 천호선(통합진보당 대변인) : "이런 접근 방식 우려 없지 않지만 어떤 만남이든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구 20석을 목표로 하는 만큼, 어느 지역구를 양보할 지 민주당과의 힘겨루기도 불가피합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없으면 지역에서도 없다고 공언하면서 민주통합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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