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경찰 “백 씨 총기 살해 후 자살한 듯”

입력 2012.02.23 (08:12) 수정 2012.02.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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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에서 일가족 5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현지 경찰 수사결과 가족간 불화에서 비롯된 처남의 단독범행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틀랜타 외곽 한인 사우나에서 어제 일어난 총기 참사는 업소 대표의 처남인 백모씨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현지 경찰이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장을 조사한 결과 백씨가 사우나 건물안으로 들어가 매형인 업소대표 강모씨와 말다툼을 하던중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써머스 (노크로스 경찰서장) : "(백씨가) 사우나로 들어가 희생자중 한명과 말을 한 뒤에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은 이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누나와 여동생,매제에게 잇따라 총을 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러 정황상 표적 살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총격당시 사우나 안에는 20여명의 고객이 있었으나 가족이외 다른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범인은 사건 당일 오전 가족회의 도중에 희생자들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한인사회에서는 가족이 공동경영해오던 사우나가 최근 경영난을 겪으면서 불화가 생겨 이런 끔찍한 참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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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 경찰 “백 씨 총기 살해 후 자살한 듯”
    • 입력 2012-02-23 08:12:06
    • 수정2012-02-23 1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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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에서 일가족 5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현지 경찰 수사결과 가족간 불화에서 비롯된 처남의 단독범행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틀랜타 외곽 한인 사우나에서 어제 일어난 총기 참사는 업소 대표의 처남인 백모씨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현지 경찰이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장을 조사한 결과 백씨가 사우나 건물안으로 들어가 매형인 업소대표 강모씨와 말다툼을 하던중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써머스 (노크로스 경찰서장) : "(백씨가) 사우나로 들어가 희생자중 한명과 말을 한 뒤에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은 이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누나와 여동생,매제에게 잇따라 총을 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러 정황상 표적 살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총격당시 사우나 안에는 20여명의 고객이 있었으나 가족이외 다른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범인은 사건 당일 오전 가족회의 도중에 희생자들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한인사회에서는 가족이 공동경영해오던 사우나가 최근 경영난을 겪으면서 불화가 생겨 이런 끔찍한 참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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