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혐의로 삼성 직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범삼성 일가의 재산분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 앞을 비추는 CCTV입니다.
지난 15일, 검은색 차량 한대가 천천히 지나가면서 운전자가 이 회장의 집과 차를 살핍니다.
차종은 바꼈지만 그 이후 매일 검은색 차량이 이 회장 집 근처를 배회합니다.
CJ그룹은 회장 집 근처에 머물며 외출할 때마다 미행한 사람이 삼성물산 감사팀의 차장급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 남성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삼성 측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CJ그룹 홍보팀 부장) :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고 그런 측면에서 진실은 꼭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물산은 해당 직원이 사업성 진단업무를 맡고 있으며, 신라호텔 인근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근처에 자주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7천억 원대 상속분 청구소송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95년 CCTV 감시 논란과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전 갈등에 이은 미행 파문...
진상은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겠지만 삼성과 CJ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혐의로 삼성 직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범삼성 일가의 재산분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 앞을 비추는 CCTV입니다.
지난 15일, 검은색 차량 한대가 천천히 지나가면서 운전자가 이 회장의 집과 차를 살핍니다.
차종은 바꼈지만 그 이후 매일 검은색 차량이 이 회장 집 근처를 배회합니다.
CJ그룹은 회장 집 근처에 머물며 외출할 때마다 미행한 사람이 삼성물산 감사팀의 차장급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 남성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삼성 측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CJ그룹 홍보팀 부장) :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고 그런 측면에서 진실은 꼭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물산은 해당 직원이 사업성 진단업무를 맡고 있으며, 신라호텔 인근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근처에 자주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7천억 원대 상속분 청구소송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95년 CCTV 감시 논란과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전 갈등에 이은 미행 파문...
진상은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겠지만 삼성과 CJ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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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삼성 직원, 이재현 회장 미행…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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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21:58:45
<앵커 멘트>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혐의로 삼성 직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범삼성 일가의 재산분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집 앞을 비추는 CCTV입니다.
지난 15일, 검은색 차량 한대가 천천히 지나가면서 운전자가 이 회장의 집과 차를 살핍니다.
차종은 바꼈지만 그 이후 매일 검은색 차량이 이 회장 집 근처를 배회합니다.
CJ그룹은 회장 집 근처에 머물며 외출할 때마다 미행한 사람이 삼성물산 감사팀의 차장급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 남성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삼성 측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CJ그룹 홍보팀 부장) :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고 그런 측면에서 진실은 꼭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물산은 해당 직원이 사업성 진단업무를 맡고 있으며, 신라호텔 인근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근처에 자주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7천억 원대 상속분 청구소송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95년 CCTV 감시 논란과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전 갈등에 이은 미행 파문...
진상은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겠지만 삼성과 CJ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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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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