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양운-이덕선 씨 이틀째 철야조사
입력 2001.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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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호 씨에 대한 비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세번째 소환을 당한 임양운 광주고검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이 오늘 저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속보 정인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다 어제 결국 세번째로 소환된 임양운 광주고검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
이번에는 밤을 지새워 가며 오늘 저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기자: 이덕선 지청장한테 보고는 받았나요?
⊙임양운(광주고검 차장검사): ….
⊙기자: 특감본부는 두 사람을 마주 앉혀 이틀을 넘긴 추궁 끝에 사건의 진상에 접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용호 씨 사건 처리 방침에 대한 보고 여부를 놓고 자신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배제된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해 온 임양운 고검차장이 기억을 되살려 자신도 일정 부분 보고를 받은 것 같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감본부는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직후 임휘윤 부산고검장을 다시 불러 이들 3자 간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방침입니다.
특감본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검사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여운환 씨가 이용호 씨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받아간 20억원이 대부분 여 씨의 개인 사업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 씨에 대한 범죄 혐의를 바꿔 내일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수사 속보 정인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다 어제 결국 세번째로 소환된 임양운 광주고검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
이번에는 밤을 지새워 가며 오늘 저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기자: 이덕선 지청장한테 보고는 받았나요?
⊙임양운(광주고검 차장검사): ….
⊙기자: 특감본부는 두 사람을 마주 앉혀 이틀을 넘긴 추궁 끝에 사건의 진상에 접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용호 씨 사건 처리 방침에 대한 보고 여부를 놓고 자신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배제된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해 온 임양운 고검차장이 기억을 되살려 자신도 일정 부분 보고를 받은 것 같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감본부는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직후 임휘윤 부산고검장을 다시 불러 이들 3자 간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방침입니다.
특감본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검사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여운환 씨가 이용호 씨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받아간 20억원이 대부분 여 씨의 개인 사업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 씨에 대한 범죄 혐의를 바꿔 내일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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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양운-이덕선 씨 이틀째 철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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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호 씨에 대한 비호 의혹과 관련해 어제 세번째 소환을 당한 임양운 광주고검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이 오늘 저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속보 정인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다 어제 결국 세번째로 소환된 임양운 광주고검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
이번에는 밤을 지새워 가며 오늘 저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기자: 이덕선 지청장한테 보고는 받았나요?
⊙임양운(광주고검 차장검사): ….
⊙기자: 특감본부는 두 사람을 마주 앉혀 이틀을 넘긴 추궁 끝에 사건의 진상에 접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용호 씨 사건 처리 방침에 대한 보고 여부를 놓고 자신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배제된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해 온 임양운 고검차장이 기억을 되살려 자신도 일정 부분 보고를 받은 것 같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감본부는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직후 임휘윤 부산고검장을 다시 불러 이들 3자 간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방침입니다.
특감본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검사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여운환 씨가 이용호 씨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받아간 20억원이 대부분 여 씨의 개인 사업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 씨에 대한 범죄 혐의를 바꿔 내일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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