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1차 공천자 발표”…야 “부자 증세 공약”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내일 1차 공천자와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합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부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늘리는 총선 공약을 내놨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내일 20명 안팎의 1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1명만 공천 신청한 단수 후보지 32곳중에섭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과 황영철 대변인,서병수 윤상현, 김세연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곳 안팎의 ’전략 공천’ 지역에는 서울 강남 3구와 종로,부산 사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비대위의 최종 의결을 받아 내일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전 대표는 결과 못지 않게 절차도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정두언 의원은 불통을 넘어 먹통이라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부자와 대기업 증세를 골자로 한 조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법인세의 경우 최고 과표구간 신설과 함께 세율도 높여, 연 15조 원의 추가 조세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조세정의 이뤄내서 99 % 위한 보편적 복지 재원 마련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오늘 밤 전략 공천 지역 선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현희 의원이 경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는 서울 강남 을, 그리고 경기 군포 지역 등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야권 연대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의 통 큰 양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