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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물 수송 작전…최첨단 무진동 車 동원
입력 2012.02.28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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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동물 수송 작전이 오늘 펼쳐졌습니다.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으로 물개와 펭귄 등을 옮기는 작업이었는데 나로호를 옮겼던 최첨단 무진동 차량까지 동원됐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졸린 눈을 깜박이며 쉬고 있는 펭귄들,

수조 안으로 들어간 사육사들이 펭귄을 잡아 차례차례 우리에 집어넣습니다.

물개들은 지금의 거처에 정이 들었는지 낯선 우리에 들어가기를 꺼려합니다.

<녹취> "들어가자!"

구석으로 몰리다가 빠져나가기 일쑤,

한바탕 소란이 벌어집니다.

아마존에서 온 세계 최대의 민물고기들은 조용히 차례를 기다립니다.

우리 속에 담긴 이 동물들은 무진동차량에 실려 전남 여수까지 340여km를 이동하게 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태영(아쿠아리스트) : "아무래도 진동이 많으면 동물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우주발사체 나로호도 운반했던 무진동차량은 금속으로 만든 판 스프링이 아닌, 탄성이 좋은 압축공기를 활용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km, 내부온도는 16도 안팎으로 유지되고 동물들의 건강 점검을 위해 중간에 잠시 정차하기도 합니다.

7시간 가까운 긴 여정, 조심조심 우리를 옮기고, 수온이 적당한지 확인한 뒤 동물들을 풀어줍니다.

새 둥지가 맘에 드는지 바로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펭귄, 낯설어하던 물개도 먹이를 먹고 기운을 회복합니다.

<녹취> "안녕!"

해양동물 200여 마리에 대한 최대 규모의 이송작업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앞으로 적응훈련을 거친 뒤 관람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해양동물 수송 작전…최첨단 무진동 車 동원
    • 입력 2012-02-28 22:01:01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동물 수송 작전이 오늘 펼쳐졌습니다.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으로 물개와 펭귄 등을 옮기는 작업이었는데 나로호를 옮겼던 최첨단 무진동 차량까지 동원됐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졸린 눈을 깜박이며 쉬고 있는 펭귄들,

수조 안으로 들어간 사육사들이 펭귄을 잡아 차례차례 우리에 집어넣습니다.

물개들은 지금의 거처에 정이 들었는지 낯선 우리에 들어가기를 꺼려합니다.

<녹취> "들어가자!"

구석으로 몰리다가 빠져나가기 일쑤,

한바탕 소란이 벌어집니다.

아마존에서 온 세계 최대의 민물고기들은 조용히 차례를 기다립니다.

우리 속에 담긴 이 동물들은 무진동차량에 실려 전남 여수까지 340여km를 이동하게 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태영(아쿠아리스트) : "아무래도 진동이 많으면 동물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우주발사체 나로호도 운반했던 무진동차량은 금속으로 만든 판 스프링이 아닌, 탄성이 좋은 압축공기를 활용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km, 내부온도는 16도 안팎으로 유지되고 동물들의 건강 점검을 위해 중간에 잠시 정차하기도 합니다.

7시간 가까운 긴 여정, 조심조심 우리를 옮기고, 수온이 적당한지 확인한 뒤 동물들을 풀어줍니다.

새 둥지가 맘에 드는지 바로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펭귄, 낯설어하던 물개도 먹이를 먹고 기운을 회복합니다.

<녹취> "안녕!"

해양동물 200여 마리에 대한 최대 규모의 이송작업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앞으로 적응훈련을 거친 뒤 관람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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