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저축은행서 수억수수 첩보 확인 중”

입력 2012.02.29 (07:56) 수정 2012.02.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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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저축은행에서 수억 원을 받았다는 새로운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던 의문의 뭉칫돈 7억 원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비리 연루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첩보는 영업 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이 의원 측에 청탁 명목으로 수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입니다.

합수단은 이 첩보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특히 문제의 돈이 이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 원과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문제의 7억 원에 대해 부동산 매각 대금과 결혼 축의금으로 들어온 현금을 장롱 속에 보관하다, 의원실 경비로 쓰기 위해 여직원 계좌에 입금했다는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동안 이 의원 주변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관련 수사 기록을 모두 넘겨 받아 프라임 저축은행 관련 첩보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관련성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성이 최종 확인될 경우 이 의원 관련 의혹 사건 전체를 대검 중수부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에 재배당해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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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득 의원, 저축은행서 수억수수 첩보 확인 중”
    • 입력 2012-02-29 07:56:06
    • 수정2012-02-29 12: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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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저축은행에서 수억 원을 받았다는 새로운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사실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던 의문의 뭉칫돈 7억 원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비리 연루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첩보는 영업 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이 의원 측에 청탁 명목으로 수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입니다. 합수단은 이 첩보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특히 문제의 돈이 이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 원과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문제의 7억 원에 대해 부동산 매각 대금과 결혼 축의금으로 들어온 현금을 장롱 속에 보관하다, 의원실 경비로 쓰기 위해 여직원 계좌에 입금했다는 소명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동안 이 의원 주변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관련 수사 기록을 모두 넘겨 받아 프라임 저축은행 관련 첩보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관련성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성이 최종 확인될 경우 이 의원 관련 의혹 사건 전체를 대검 중수부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에 재배당해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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