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울려 퍼진 3·1 운동
입력 2012.02.29 (13:23)
수정 2012.02.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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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 3.1절인데요,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920년, 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재미동포의 3.1절 기념 행사 모습이 담긴 90여 년 전 희귀 동영상을 독립기념관이 공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저고리에, 댕기를 딴 한국 여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차에서 내립니다.
과일 농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도, 이날만큼은 군복과 예복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속속 모여듭니다.
기미년 3.1운동 1년 뒤인 1920년, 미국에서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 3.1절 기념행사 모습이 담긴 동영상 자료입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 “그들이 얼마나 결의에 차 있고, 이 행사를 위해 애썼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무성 영화시대여서 현장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말에 올라탄 채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는 결의와 외침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목이 터져라, 외치는 만세삼창은, 독립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미국 한복판에서 태극기 행렬 속에 거행된 3.1절 기념행사는, 한국의 독립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 “해외에 있는 모든 한인들을 대표해서 가장 중요한 독립 운동의 하나로 기념되는 (행사입니다.)”
이국만리 고달픈 타향살이였지만, 독립을 열망하는 재미동포의 애국정신은 고국에 못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내일이 3.1절인데요,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920년, 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재미동포의 3.1절 기념 행사 모습이 담긴 90여 년 전 희귀 동영상을 독립기념관이 공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저고리에, 댕기를 딴 한국 여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차에서 내립니다.
과일 농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도, 이날만큼은 군복과 예복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속속 모여듭니다.
기미년 3.1운동 1년 뒤인 1920년, 미국에서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 3.1절 기념행사 모습이 담긴 동영상 자료입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 “그들이 얼마나 결의에 차 있고, 이 행사를 위해 애썼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무성 영화시대여서 현장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말에 올라탄 채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는 결의와 외침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목이 터져라, 외치는 만세삼창은, 독립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미국 한복판에서 태극기 행렬 속에 거행된 3.1절 기념행사는, 한국의 독립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 “해외에 있는 모든 한인들을 대표해서 가장 중요한 독립 운동의 하나로 기념되는 (행사입니다.)”
이국만리 고달픈 타향살이였지만, 독립을 열망하는 재미동포의 애국정신은 고국에 못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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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울려 퍼진 3·1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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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9 13:23:22
- 수정2012-02-29 13:35:17

<앵커 멘트>
내일이 3.1절인데요,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920년, 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재미동포의 3.1절 기념 행사 모습이 담긴 90여 년 전 희귀 동영상을 독립기념관이 공개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저고리에, 댕기를 딴 한국 여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차에서 내립니다.
과일 농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도, 이날만큼은 군복과 예복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속속 모여듭니다.
기미년 3.1운동 1년 뒤인 1920년, 미국에서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 3.1절 기념행사 모습이 담긴 동영상 자료입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 “그들이 얼마나 결의에 차 있고, 이 행사를 위해 애썼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무성 영화시대여서 현장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말에 올라탄 채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는 결의와 외침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목이 터져라, 외치는 만세삼창은, 독립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미국 한복판에서 태극기 행렬 속에 거행된 3.1절 기념행사는, 한국의 독립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선표(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 “해외에 있는 모든 한인들을 대표해서 가장 중요한 독립 운동의 하나로 기념되는 (행사입니다.)”
이국만리 고달픈 타향살이였지만, 독립을 열망하는 재미동포의 애국정신은 고국에 못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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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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