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조작 인정…프로야구 ‘위기’

입력 2012.03.03 (21:48) 수정 2012.03.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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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속보입니다.

LG 트윈스의 간판투수 박현준 선수가 경기를 조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현준은 그동안 제기돼온 경기 조작설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귀국했을때도 경기 조작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준 : "저는 하지 않았고, 잘 밝혀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구 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박현준은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박현준은 2차례에 걸쳐 경기 조작에 가담해,수백만원의 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현준이 혐의를 인정함에따라,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박현준은 지난시즌 13승을 거두며 LG 에이스로 떠오른 간판 선수여서 야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승부 조작 사실이 드러날경우 팀 해체까지 고려한다던 LG는 충격에 빠졌고,한국 야구위원회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총장) :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역 선수가 추가로 소환될 가능성도 남아있어,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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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준, 조작 인정…프로야구 ‘위기’
    • 입력 2012-03-03 21:48:09
    • 수정2012-03-03 2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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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속보입니다. LG 트윈스의 간판투수 박현준 선수가 경기를 조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현준은 그동안 제기돼온 경기 조작설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해외 전지훈련에서 귀국했을때도 경기 조작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준 : "저는 하지 않았고, 잘 밝혀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구 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박현준은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박현준은 2차례에 걸쳐 경기 조작에 가담해,수백만원의 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현준이 혐의를 인정함에따라,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박현준은 지난시즌 13승을 거두며 LG 에이스로 떠오른 간판 선수여서 야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승부 조작 사실이 드러날경우 팀 해체까지 고려한다던 LG는 충격에 빠졌고,한국 야구위원회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총장) :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역 선수가 추가로 소환될 가능성도 남아있어,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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