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배를 내밀면서 천천히 들이쉬는 단전호흡, 명상할 때 좋다고하죠.
이 단전호흡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의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듯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 천천히 숨을 마시며 아랫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는 반대로 들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들락날락 움직이는 단전에 마음도 집중합니다.
<인터뷰>이서영(53세/경기도 하남시) : "마음이 편안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고 심신이 편안하니까 스트레스도 안 받고…"
겉보기엔 별다른 운동도 아닌 것 같지만 몸의 변화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최태현(62세/경기도 남양주시) : "단전호흡은 한 20년 정도했고 신체적인 변화는 머리가 맑아지고 소화가 잘 되고 피로가 빨리 풀리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반인은 정맥의 지름이 26% 수축하는 반면, 단전호흡을 꾸준히 한 사람은 두 배 가까운 48%나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더 많이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경표(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피가 심장에서 나와서 온몸을 한바퀴 도는데 약 1분 걸립니다. 그러나 복식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이 두 배 정도 빨라진다면 세포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 내에 산소나 영양분 공급을 두 배 받는 셈이죠."
단전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횡격막이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맥 혈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겁니다.
단전호흡의 신체적 효과가 의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꼭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도 숨 쉬는 방법을 바꾸는 정적인 운동만으로도 건강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배를 내밀면서 천천히 들이쉬는 단전호흡, 명상할 때 좋다고하죠.
이 단전호흡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의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듯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 천천히 숨을 마시며 아랫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는 반대로 들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들락날락 움직이는 단전에 마음도 집중합니다.
<인터뷰>이서영(53세/경기도 하남시) : "마음이 편안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고 심신이 편안하니까 스트레스도 안 받고…"
겉보기엔 별다른 운동도 아닌 것 같지만 몸의 변화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최태현(62세/경기도 남양주시) : "단전호흡은 한 20년 정도했고 신체적인 변화는 머리가 맑아지고 소화가 잘 되고 피로가 빨리 풀리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반인은 정맥의 지름이 26% 수축하는 반면, 단전호흡을 꾸준히 한 사람은 두 배 가까운 48%나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더 많이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경표(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피가 심장에서 나와서 온몸을 한바퀴 도는데 약 1분 걸립니다. 그러나 복식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이 두 배 정도 빨라진다면 세포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 내에 산소나 영양분 공급을 두 배 받는 셈이죠."
단전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횡격막이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맥 혈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겁니다.
단전호흡의 신체적 효과가 의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꼭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도 숨 쉬는 방법을 바꾸는 정적인 운동만으로도 건강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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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생생 365일] 단전호흡, 혈액순환에 좋다
-
- 입력 2012-03-10 21:55:42

<앵커 멘트>
배를 내밀면서 천천히 들이쉬는 단전호흡, 명상할 때 좋다고하죠.
이 단전호흡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의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듯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 천천히 숨을 마시며 아랫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는 반대로 들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들락날락 움직이는 단전에 마음도 집중합니다.
<인터뷰>이서영(53세/경기도 하남시) : "마음이 편안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고 심신이 편안하니까 스트레스도 안 받고…"
겉보기엔 별다른 운동도 아닌 것 같지만 몸의 변화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최태현(62세/경기도 남양주시) : "단전호흡은 한 20년 정도했고 신체적인 변화는 머리가 맑아지고 소화가 잘 되고 피로가 빨리 풀리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반인은 정맥의 지름이 26% 수축하는 반면, 단전호흡을 꾸준히 한 사람은 두 배 가까운 48%나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더 많이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경표(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피가 심장에서 나와서 온몸을 한바퀴 도는데 약 1분 걸립니다. 그러나 복식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이 두 배 정도 빨라진다면 세포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 내에 산소나 영양분 공급을 두 배 받는 셈이죠."
단전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횡격막이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맥 혈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겁니다.
단전호흡의 신체적 효과가 의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꼭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도 숨 쉬는 방법을 바꾸는 정적인 운동만으로도 건강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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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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