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추문으로 사퇴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을 하다 쫓겨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칸은 봉변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DSK(스트로스 칸)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학생들이 칸 전 총재의 강연를 막기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연 취소 청원서엔 800명이 서명했습니다.
<현장음> "스트로스 칸이 도망간다!"
칸은 취재진을 피해 옆문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에 올라타 도망치듯 대학을 빠져나갔습니다.
보시라이 중국 충칭시 당 서기가 최측근 왕리쥔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보시라이(중국 충칭시 당 서기) : "이 사건이 터진 뒤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사람을 쓰면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측근의 미국 망명설에 권력투쟁설까지 나온 상황.
보시라이는 왕리쥔에 대한 조사결과는 곧 발표된다면서 자신은 조사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륙 직전 비행기 안, 조종석쪽에서 괴성이 들립니다.
한 여자 승무원이 비행기가 추락할 것이라면서 난동을 벌인 것입니다.
술렁이는 승객들, 하나 둘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장음>기내방송 : "우리 항공기 승무원이 지금 제정신이 아닌 흥분한 상태입니다."
9·11테러 당시 친구들을 잃었다고 소리치기도 한 이 승무원은 정신 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성추문으로 사퇴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을 하다 쫓겨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칸은 봉변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DSK(스트로스 칸)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학생들이 칸 전 총재의 강연를 막기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연 취소 청원서엔 800명이 서명했습니다.
<현장음> "스트로스 칸이 도망간다!"
칸은 취재진을 피해 옆문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에 올라타 도망치듯 대학을 빠져나갔습니다.
보시라이 중국 충칭시 당 서기가 최측근 왕리쥔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보시라이(중국 충칭시 당 서기) : "이 사건이 터진 뒤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사람을 쓰면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측근의 미국 망명설에 권력투쟁설까지 나온 상황.
보시라이는 왕리쥔에 대한 조사결과는 곧 발표된다면서 자신은 조사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륙 직전 비행기 안, 조종석쪽에서 괴성이 들립니다.
한 여자 승무원이 비행기가 추락할 것이라면서 난동을 벌인 것입니다.
술렁이는 승객들, 하나 둘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장음>기내방송 : "우리 항공기 승무원이 지금 제정신이 아닌 흥분한 상태입니다."
9·11테러 당시 친구들을 잃었다고 소리치기도 한 이 승무원은 정신 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트로스 칸 전 총재, 강연 갔다가 ‘봉변’
-
- 입력 2012-03-10 21:55:45
<앵커멘트>
성추문으로 사퇴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을 하다 쫓겨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학생들의 거센 항의에 칸은 봉변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DSK(스트로스 칸)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학생들이 칸 전 총재의 강연를 막기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연 취소 청원서엔 800명이 서명했습니다.
<현장음> "스트로스 칸이 도망간다!"
칸은 취재진을 피해 옆문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에 올라타 도망치듯 대학을 빠져나갔습니다.
보시라이 중국 충칭시 당 서기가 최측근 왕리쥔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보시라이(중국 충칭시 당 서기) : "이 사건이 터진 뒤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사람을 쓰면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측근의 미국 망명설에 권력투쟁설까지 나온 상황.
보시라이는 왕리쥔에 대한 조사결과는 곧 발표된다면서 자신은 조사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륙 직전 비행기 안, 조종석쪽에서 괴성이 들립니다.
한 여자 승무원이 비행기가 추락할 것이라면서 난동을 벌인 것입니다.
술렁이는 승객들, 하나 둘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장음>기내방송 : "우리 항공기 승무원이 지금 제정신이 아닌 흥분한 상태입니다."
9·11테러 당시 친구들을 잃었다고 소리치기도 한 이 승무원은 정신 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