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이 소집된 오늘 누구보다도 대표팀의 합숙이 그리운 선수가 있다면 아마 고종수일 것 같습니다.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리다 지난 8월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태극마크를 반납한 고종수 선수를 박종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게으른 천재에서 히딩크의 황태자로.
히딩크사단 출범 이후 고종수 만큼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할까? 고종수는 지난 8월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졌습니다.
축구 생명까지도 위협했지만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뜻하지 않은 여유도 가졌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가족들끼리 모여 가지고 지낼 수 있는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또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기자: 그러나 대표팀이 소집됐다는 소식에 붙박이 미드필더였던 그의 마음은 편할 리 없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뛰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넘쳐 흐르는데 그게 또 여건이 안 되니까 좀 마음이 착잡하죠.
⊙기자: 고종수는 앞으로 한 차례 더 수술을 받고 내년 2월에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팬레터 한 장 글 쓰기가 상당히 어려울 텐데 이런 것 보고도 빨리 더 나아가지고 꼭 월드컵에 설 수 있도록...
⊙기자: 가을걷이를 해야 할 시기에 찾아온 부상.
어느 해보다 힘든 추석이지만 월드컵을 향한 축국 천재의 의지 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리다 지난 8월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태극마크를 반납한 고종수 선수를 박종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게으른 천재에서 히딩크의 황태자로.
히딩크사단 출범 이후 고종수 만큼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할까? 고종수는 지난 8월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졌습니다.
축구 생명까지도 위협했지만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뜻하지 않은 여유도 가졌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가족들끼리 모여 가지고 지낼 수 있는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또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기자: 그러나 대표팀이 소집됐다는 소식에 붙박이 미드필더였던 그의 마음은 편할 리 없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뛰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넘쳐 흐르는데 그게 또 여건이 안 되니까 좀 마음이 착잡하죠.
⊙기자: 고종수는 앞으로 한 차례 더 수술을 받고 내년 2월에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팬레터 한 장 글 쓰기가 상당히 어려울 텐데 이런 것 보고도 빨리 더 나아가지고 꼭 월드컵에 설 수 있도록...
⊙기자: 가을걷이를 해야 할 시기에 찾아온 부상.
어느 해보다 힘든 추석이지만 월드컵을 향한 축국 천재의 의지 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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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수, 마음은 그라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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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축구 대표팀이 소집된 오늘 누구보다도 대표팀의 합숙이 그리운 선수가 있다면 아마 고종수일 것 같습니다.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리다 지난 8월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 태극마크를 반납한 고종수 선수를 박종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게으른 천재에서 히딩크의 황태자로.
히딩크사단 출범 이후 고종수 만큼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할까? 고종수는 지난 8월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졌습니다.
축구 생명까지도 위협했지만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뜻하지 않은 여유도 가졌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가족들끼리 모여 가지고 지낼 수 있는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또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기자: 그러나 대표팀이 소집됐다는 소식에 붙박이 미드필더였던 그의 마음은 편할 리 없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뛰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넘쳐 흐르는데 그게 또 여건이 안 되니까 좀 마음이 착잡하죠.
⊙기자: 고종수는 앞으로 한 차례 더 수술을 받고 내년 2월에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습니다
⊙고종수(수원 삼성): 팬레터 한 장 글 쓰기가 상당히 어려울 텐데 이런 것 보고도 빨리 더 나아가지고 꼭 월드컵에 설 수 있도록...
⊙기자: 가을걷이를 해야 할 시기에 찾아온 부상.
어느 해보다 힘든 추석이지만 월드컵을 향한 축국 천재의 의지 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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