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 기상의 날’…날씨가 만든 ‘예술’

입력 2012.03.23 (07:10) 수정 2012.03.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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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3/23) '세계 기상의 날'인데요.

그냥 스치고 지나버리는 기후 현상이 곧 예술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전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북 등으로 갈라진 호수 바닥 위에 마지막 남은 물기를 삼킬 듯, 붉은 노을이 갈증을 부추깁니다.

거꾸로 솟아오른 고드름 속에는 저항을 이기고 움튼 얼음 나무가 주인장입니다.

번개 치던 여름밤, 그 기세는 고스란히 자취를 남겼습니다.

먼 바다에서나 목격된다는 신비의 용오름 현상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뚜렷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기상 현상 속에 숨어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이 더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인터뷰>이범용 (대전시 오류동):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현상들이었는데, 사진전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대전지방기상청이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기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박민규 (대전지방기상청 기후과): "기상과 기후학적으로 의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볼 수가 있구요. 예술적으로 아름다 운 작품들을 많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예술이 되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는 모습들이였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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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세계 기상의 날’…날씨가 만든 ‘예술’
    • 입력 2012-03-23 07:10:58
    • 수정2012-03-23 1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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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3/23) '세계 기상의 날'인데요. 그냥 스치고 지나버리는 기후 현상이 곧 예술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전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북 등으로 갈라진 호수 바닥 위에 마지막 남은 물기를 삼킬 듯, 붉은 노을이 갈증을 부추깁니다. 거꾸로 솟아오른 고드름 속에는 저항을 이기고 움튼 얼음 나무가 주인장입니다. 번개 치던 여름밤, 그 기세는 고스란히 자취를 남겼습니다. 먼 바다에서나 목격된다는 신비의 용오름 현상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뚜렷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기상 현상 속에 숨어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이 더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인터뷰>이범용 (대전시 오류동):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현상들이었는데, 사진전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대전지방기상청이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기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박민규 (대전지방기상청 기후과): "기상과 기후학적으로 의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볼 수가 있구요. 예술적으로 아름다 운 작품들을 많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예술이 되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는 모습들이였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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