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천적 투수’ 제물로 강우 콜드게임 승

입력 2012.03.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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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KIA가 시범경기에서 홍재호와 신종길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른바 KIA 킬러인 롯데의 고원준을 무너트리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가 롯데를 완파했습니다.



지키는 야구 대신 화끈한 타력으로 이른바 KIA 킬러인 고원준을 무너트렸습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지난해 KIA를 상대로 6번 등판해 4승1세이브,방어율 1.66으로 KIA에 유난히 강했던 투수입니다.



그러나, KIA는 2회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고원준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4회와 5회 홍재호와 신종길의 홈런포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5대2로 앞선 5회 갑자기 내린 비로 KIA는 강우콜드 게임승을 거뒀습니다.



KIA의 왼손 선발 박경태는 4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은 반면, 롯데의 선발 고원준은 안타 9개로 5점을 내주며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반환점을 돈 시범 경기를 보면 상하위팀의 전력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공동 6위였던 한화와 LG가 선두권에 올랐고, 챔피언 삼성이 최하위로 처지는 등 어느 한 팀 만만한 상대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시진(넥센 감독) :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올해는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 될것 같다."



한편, 오늘 열릴 예정이던 잠실과 목동, 청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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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천적 투수’ 제물로 강우 콜드게임 승
    • 입력 2012-03-23 22:03:37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KIA가 시범경기에서 홍재호와 신종길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른바 KIA 킬러인 롯데의 고원준을 무너트리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가 롯데를 완파했습니다.

지키는 야구 대신 화끈한 타력으로 이른바 KIA 킬러인 고원준을 무너트렸습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지난해 KIA를 상대로 6번 등판해 4승1세이브,방어율 1.66으로 KIA에 유난히 강했던 투수입니다.

그러나, KIA는 2회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고원준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4회와 5회 홍재호와 신종길의 홈런포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5대2로 앞선 5회 갑자기 내린 비로 KIA는 강우콜드 게임승을 거뒀습니다.

KIA의 왼손 선발 박경태는 4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은 반면, 롯데의 선발 고원준은 안타 9개로 5점을 내주며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반환점을 돈 시범 경기를 보면 상하위팀의 전력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공동 6위였던 한화와 LG가 선두권에 올랐고, 챔피언 삼성이 최하위로 처지는 등 어느 한 팀 만만한 상대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시진(넥센 감독) :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올해는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 될것 같다."

한편, 오늘 열릴 예정이던 잠실과 목동, 청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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