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사퇴 권고…김용민 “총선 완주할 것”

입력 2012.04.09 (08:02) 수정 2012.04.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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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말 파문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대국민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김용민 후보는 총선 완주를 거듭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민! 김용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는 '나꼼수'와 젊은층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유세를 이어가며 막말 파문에 대한 정면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녹취>김용민(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 : "당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그러나 나는 완주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밤, 한명숙 대표 명의로 김용민 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잘못된 것이며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사퇴를 권고했던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녹취>황창하(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그제) 당은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으나, 김용민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른바 '나꼼수'를 위시한 젊은 층의 이탈 우려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이해찬 상임고문 등 당 안팎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김용민 후보 사퇴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녹취>이혜훈(새누리당 선대위 상황실장) :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 언어 성폭력과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도 감싸고 있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이번 선거는 김용민 선거가 아닌 이명박 정권 심판 선거이다."

민간인 사찰 파문에 이은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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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사퇴 권고…김용민 “총선 완주할 것”
    • 입력 2012-04-09 08:02:00
    • 수정2012-04-09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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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말 파문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대국민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김용민 후보는 총선 완주를 거듭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민! 김용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는 '나꼼수'와 젊은층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유세를 이어가며 막말 파문에 대한 정면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녹취>김용민(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 : "당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그러나 나는 완주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밤, 한명숙 대표 명의로 김용민 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잘못된 것이며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사퇴를 권고했던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녹취>황창하(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그제) 당은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으나, 김용민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른바 '나꼼수'를 위시한 젊은 층의 이탈 우려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이해찬 상임고문 등 당 안팎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김용민 후보 사퇴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녹취>이혜훈(새누리당 선대위 상황실장) :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 언어 성폭력과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도 감싸고 있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이번 선거는 김용민 선거가 아닌 이명박 정권 심판 선거이다." 민간인 사찰 파문에 이은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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