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 소집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최영철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약 50분 정도 진행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를 확인하고, 앞으로 북한 측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김성환 장관

김성환 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앞으로 관련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번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로켓 발사를 강행한 만큼,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