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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돈을 벌다
입력 2012.04.22 (10:12) 수정 2012.04.22 (10:30)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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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에 폭설이라도 오면 눈 치우기가 여간 고역이 아닌데요, 스키장도 아닌데, 폭설이 내리면 오히려 좋아하는 지자체가 일본에 한 둘이 아닙니다. 눈이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예, 눈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거나, 냉방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인데요, 특히 눈으로 하는 냉방은 돈이 크게 절약되기 때문에, 원전사고를 겪은 요즘 일본에선 각광을 받고 있다 합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이 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벚꽃이 피어있는 4월 중순,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산 다테야마는 아직도 한겨울입니다.

서일본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 걸쳐있는 해발 2천5백 미터 이상의 산 봉우리들이 하얀 눈으로 뒤 덮혀 있습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꼬불꼬불한 선, 바로 유명한 눈의 계곡입니다.

정상을 향한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눈 세상, 40분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거대한 눈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계곡은 20여 킬로미터나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 계곡의 높이는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넘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17미터로 6층 건물 정도의 높입니다.

다테야마 눈 절경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만 명 정도, 기념사진을 찍고, 눈 벽에 글도 남기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눈과 친숙한 일본인에게도 이곳의 눈은 특별합니다.

<인터뷰> 오쿠이(미에현) : "천국 같다고나 할까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아다치(도쿄) : "스케일이 굉장합니다. 17미터나 눈이 쌓인다는게..같은 일본 내인데 깜짝 놀랐습니다."

겨울동안 쌓인 눈을 전문 제설차를 동원해 치우고 길을 내고 계곡을 만드는 데만 꼬박 두 달이 걸립니다.

4월 중순에 공개해 초여름인 6월 중순까지 선보이는 눈 계곡을 보기위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놉파돈(태국 관광객) : “이렇게 높은 빙벽을 본 적이 없어요. 이곳에 와서 너무 기뻐요. “

<인터뷰> 한미희(관광객) : “태어나서 이렇게 눈을 많이 본건 처음이라 너무 놀랍고.”

이곳이 눈 관광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 눈이 녹지 않아 접근이 불가능했던 오지 중에 오지였지만 오히려 그 눈을 관광자원으로 상품화한 것입니다.

<인터뷰> 오가미(다테야마 알펜루트 홍보담당) : “눈을 이용해서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눈의 대 계곡 이벤트를 실시했더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눈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자체에선 해발 2천미터 이상 높이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전기차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은 한해 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눈의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올 겨울, 연 적설량이 8미터가 넘는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도 눈은 귀한 자원입니다.

겨우내 내린 눈을 모아 산을 만들었습니다.

길이 43미터, 높이 6미터로 눈의 총량만 3천200 톤에 달합니다.

이 눈산을 폐목재로 덮는 작업이 3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폐목재는 단열효과가 굉장히 높습니다.

눈은 일년 내내 녹지않고 75%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눈 산 밑에 파이프를 설치해, 옆 건물 자연에너지연구센터 2층 서버실과 연결시켰습니다.

비바이시 지자체의 모든 데이터가 들어있는 서버실, 서버로부터 나오는 열을 눈의 냉기로 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혼마(자연에너지연구회 공학박사) : “눈 산 밑에 파이프가 들어가 있어서 파이프 속을 흐르고 있는 부동액이 눈으로 차거워져 2층의 팬코일 장치, 이 기계로 와 냉방이 되는 겁니다.“

이른바 눈 냉방시설입니다.

15년동안 눈 냉방시스템을 연구해온 비바이시의 자연에너지연구회는 여름 최고기온이 35도에서 40도 정도의 도시라면 눈 냉방 시설을 만들어볼만 하다고 말합니다.

지자체에선 100헥타르에 달하는 이 부지에 3천개의 서버를 보관하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국내외 IT 관련기업을 유치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눈 냉방시설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혼마(자연에너지연구회 공학박사) : “IT기업의 서버도 물론 냉방시키지만, IT기업에서 나오는 배기열을 잘 이용해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난방에도 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눈 더미들, 염화칼슘 등이 묻은 더러운 도로의 눈들도 에너지로 활용하려는 실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타노(한지토목연구원 연구원) : “눈을 이용한 냉방실험인데 도로에서 제설한 눈들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눈이 오는 도시면 어디서나 눈을 모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걸 비바이시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삿포로시의 모리에누마 공원입니다.

이 공원의 자랑인 유리피라밋 건물 뒤편의 대형 창고엔 눈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장된 눈은 천800톤, 여름에 냉방으로 쓸 눈입니다.

유리 건물의 경우 냉방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이곳은 눈 냉방으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가미가키(모리에누마공원 관리소장) : “가스 등을 사용한 냉방시스템에 비해 돈으로 환산해 약 180만 엔(2천2백만 원)절약됩니다.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어들지요.“

거대한 눈 산을 만드느라 분주한 포크레인들, 눈의 양만 15만 톤으로 저설량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바로 치도세 공항의 냉방을 위해 냉방을 하는데 쓰여집니다.

치도세 공항에선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눈 냉방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전기냉방이나 기름냉방을 하는 것에 비해 석유로 환산하면 430 톤분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니이가타현 조에츠시의 한 마을, 일찌감치 눈 냉방에 눈을 떴습니다.

온난화로 한 여름 온도가 35도가 넘는 날이 많아져 냉방수요가 커진 때문입니다.

구민회관이나 학교 같은 공공시설들은 대부분 눈 냉방시설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토(눈사람재단 공학박사) : “겨울에는 눈을 쌓아두고, 여름에는 여기 있는 눈들을 이용해 냉방에 사용합니다.“

마을의 상징도 눈사람일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이곳에선 눈을 이용한 식품저장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눈 저장고 바로 밑에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사면에 있는 눈과 천장에 있는 눈으로 식품을 저온 저장하는 겁니다.

1년 내내 평균 기온 0.5도, 습도 99%를 유지합니다.

쌀과 술 등 전통적인 저장 식품보다는 돼지고기, 커피, 된장 등 새로운 식품들의 저장 상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토(눈사람재단 공학박사) : “일부러 천천히 저온에서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 맛이 더 깊어지고 맛있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돼지고기를 넣어두고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전기냉장고가 아닌 자연의 냉장고, 눈으로 숙성시킨 식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물건 하나하나 눈 저장 식품이라고 써 붙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눈이 많은 나라 일본, 치우려고 모으는 눈만해도 한 해 5천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정부는 이 눈을 '신에너지'로 규정하고, 눈 냉방시설과 눈 저온저장 시설을 짓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법까지 고칠 계획입니다. '

하늘이 내려준 고마운 선물 눈, 관광자원으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사고 이후 눈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눈으로 돈을 벌다
    • 입력 2012-04-22 10:12:07
    • 수정2012-04-22 10:30:35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겨울에 폭설이라도 오면 눈 치우기가 여간 고역이 아닌데요, 스키장도 아닌데, 폭설이 내리면 오히려 좋아하는 지자체가 일본에 한 둘이 아닙니다. 눈이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예, 눈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거나, 냉방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인데요, 특히 눈으로 하는 냉방은 돈이 크게 절약되기 때문에, 원전사고를 겪은 요즘 일본에선 각광을 받고 있다 합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이 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벚꽃이 피어있는 4월 중순,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산 다테야마는 아직도 한겨울입니다.

서일본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 걸쳐있는 해발 2천5백 미터 이상의 산 봉우리들이 하얀 눈으로 뒤 덮혀 있습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꼬불꼬불한 선, 바로 유명한 눈의 계곡입니다.

정상을 향한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눈 세상, 40분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거대한 눈 계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 계곡은 20여 킬로미터나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 계곡의 높이는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넘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17미터로 6층 건물 정도의 높입니다.

다테야마 눈 절경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만 명 정도, 기념사진을 찍고, 눈 벽에 글도 남기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눈과 친숙한 일본인에게도 이곳의 눈은 특별합니다.

<인터뷰> 오쿠이(미에현) : "천국 같다고나 할까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아다치(도쿄) : "스케일이 굉장합니다. 17미터나 눈이 쌓인다는게..같은 일본 내인데 깜짝 놀랐습니다."

겨울동안 쌓인 눈을 전문 제설차를 동원해 치우고 길을 내고 계곡을 만드는 데만 꼬박 두 달이 걸립니다.

4월 중순에 공개해 초여름인 6월 중순까지 선보이는 눈 계곡을 보기위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놉파돈(태국 관광객) : “이렇게 높은 빙벽을 본 적이 없어요. 이곳에 와서 너무 기뻐요. “

<인터뷰> 한미희(관광객) : “태어나서 이렇게 눈을 많이 본건 처음이라 너무 놀랍고.”

이곳이 눈 관광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 눈이 녹지 않아 접근이 불가능했던 오지 중에 오지였지만 오히려 그 눈을 관광자원으로 상품화한 것입니다.

<인터뷰> 오가미(다테야마 알펜루트 홍보담당) : “눈을 이용해서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눈의 대 계곡 이벤트를 실시했더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눈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자체에선 해발 2천미터 이상 높이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전기차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은 한해 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눈의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올 겨울, 연 적설량이 8미터가 넘는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도 눈은 귀한 자원입니다.

겨우내 내린 눈을 모아 산을 만들었습니다.

길이 43미터, 높이 6미터로 눈의 총량만 3천200 톤에 달합니다.

이 눈산을 폐목재로 덮는 작업이 3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폐목재는 단열효과가 굉장히 높습니다.

눈은 일년 내내 녹지않고 75%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눈 산 밑에 파이프를 설치해, 옆 건물 자연에너지연구센터 2층 서버실과 연결시켰습니다.

비바이시 지자체의 모든 데이터가 들어있는 서버실, 서버로부터 나오는 열을 눈의 냉기로 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혼마(자연에너지연구회 공학박사) : “눈 산 밑에 파이프가 들어가 있어서 파이프 속을 흐르고 있는 부동액이 눈으로 차거워져 2층의 팬코일 장치, 이 기계로 와 냉방이 되는 겁니다.“

이른바 눈 냉방시설입니다.

15년동안 눈 냉방시스템을 연구해온 비바이시의 자연에너지연구회는 여름 최고기온이 35도에서 40도 정도의 도시라면 눈 냉방 시설을 만들어볼만 하다고 말합니다.

지자체에선 100헥타르에 달하는 이 부지에 3천개의 서버를 보관하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국내외 IT 관련기업을 유치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눈 냉방시설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혼마(자연에너지연구회 공학박사) : “IT기업의 서버도 물론 냉방시키지만, IT기업에서 나오는 배기열을 잘 이용해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난방에도 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눈 더미들, 염화칼슘 등이 묻은 더러운 도로의 눈들도 에너지로 활용하려는 실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타노(한지토목연구원 연구원) : “눈을 이용한 냉방실험인데 도로에서 제설한 눈들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눈이 오는 도시면 어디서나 눈을 모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걸 비바이시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삿포로시의 모리에누마 공원입니다.

이 공원의 자랑인 유리피라밋 건물 뒤편의 대형 창고엔 눈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장된 눈은 천800톤, 여름에 냉방으로 쓸 눈입니다.

유리 건물의 경우 냉방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이곳은 눈 냉방으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가미가키(모리에누마공원 관리소장) : “가스 등을 사용한 냉방시스템에 비해 돈으로 환산해 약 180만 엔(2천2백만 원)절약됩니다.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어들지요.“

거대한 눈 산을 만드느라 분주한 포크레인들, 눈의 양만 15만 톤으로 저설량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바로 치도세 공항의 냉방을 위해 냉방을 하는데 쓰여집니다.

치도세 공항에선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눈 냉방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전기냉방이나 기름냉방을 하는 것에 비해 석유로 환산하면 430 톤분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니이가타현 조에츠시의 한 마을, 일찌감치 눈 냉방에 눈을 떴습니다.

온난화로 한 여름 온도가 35도가 넘는 날이 많아져 냉방수요가 커진 때문입니다.

구민회관이나 학교 같은 공공시설들은 대부분 눈 냉방시설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토(눈사람재단 공학박사) : “겨울에는 눈을 쌓아두고, 여름에는 여기 있는 눈들을 이용해 냉방에 사용합니다.“

마을의 상징도 눈사람일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이곳에선 눈을 이용한 식품저장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눈 저장고 바로 밑에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사면에 있는 눈과 천장에 있는 눈으로 식품을 저온 저장하는 겁니다.

1년 내내 평균 기온 0.5도, 습도 99%를 유지합니다.

쌀과 술 등 전통적인 저장 식품보다는 돼지고기, 커피, 된장 등 새로운 식품들의 저장 상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토(눈사람재단 공학박사) : “일부러 천천히 저온에서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 맛이 더 깊어지고 맛있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돼지고기를 넣어두고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전기냉장고가 아닌 자연의 냉장고, 눈으로 숙성시킨 식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물건 하나하나 눈 저장 식품이라고 써 붙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눈이 많은 나라 일본, 치우려고 모으는 눈만해도 한 해 5천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정부는 이 눈을 '신에너지'로 규정하고, 눈 냉방시설과 눈 저온저장 시설을 짓는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법까지 고칠 계획입니다. '

하늘이 내려준 고마운 선물 눈, 관광자원으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사고 이후 눈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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