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형 모터쇼’ 개막…연비 향상에 사활

입력 2012.04.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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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오늘 초대형 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고유가에 맞춰 연비를 높이고 중국인들의 취향에도 맞춘 각종 신차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차만 120대가 처음 선보인 베이징 모터쇼.

일본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는 고급 세단의 하이브리드 차를 역작으로 내놨습니다.

중형차지만 휘발유 1리터로 19킬로미터를 달립니다.

<녹취> 랑리신(렉서스 중국법인 부사장) : "배기가스를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렉서스 신차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번 충전에 140킬로미터를 가는 이 전기차는 배터리를 넣고도 무게가 600kg에 불과합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전기차 택시, 대도시에서 이미 3백 대가 운행중입니다.

우리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인들 취향에 맞춘 SUV 차량과 고효율 연비차로 거대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명채(베이징 현대차 브랜드전략부장) : "감마 엔진을 쓰는데 엔진이 가벼워서 차체 무게 줄여 연비가 향상됐습니다."

올해 자동차 예상 판매량 2천만 대.

세계 최대의 시장임을 반영하듯, 베이징 모터쇼 행사장은 일반인 대상의 전시일이 아닌데도 수만 명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글로벌 시장,특히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 절감을 통한 시장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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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대형 모터쇼’ 개막…연비 향상에 사활
    • 입력 2012-04-23 21:59:32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오늘 초대형 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고유가에 맞춰 연비를 높이고 중국인들의 취향에도 맞춘 각종 신차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차만 120대가 처음 선보인 베이징 모터쇼. 일본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는 고급 세단의 하이브리드 차를 역작으로 내놨습니다. 중형차지만 휘발유 1리터로 19킬로미터를 달립니다. <녹취> 랑리신(렉서스 중국법인 부사장) : "배기가스를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렉서스 신차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번 충전에 140킬로미터를 가는 이 전기차는 배터리를 넣고도 무게가 600kg에 불과합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전기차 택시, 대도시에서 이미 3백 대가 운행중입니다. 우리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인들 취향에 맞춘 SUV 차량과 고효율 연비차로 거대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명채(베이징 현대차 브랜드전략부장) : "감마 엔진을 쓰는데 엔진이 가벼워서 차체 무게 줄여 연비가 향상됐습니다." 올해 자동차 예상 판매량 2천만 대. 세계 최대의 시장임을 반영하듯, 베이징 모터쇼 행사장은 일반인 대상의 전시일이 아닌데도 수만 명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글로벌 시장,특히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 절감을 통한 시장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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