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올림픽 최상-최악의 조는?

<앵커 멘트>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본선 조추첨이 내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립니다.



예상되는 최상, 최악의 조를 송재혁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



그 운명을 가를 조편성이 내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결정됩니다.



조편성 포트는 모두 4갭니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유럽과 북중미-남미, 아시아, 아프리카팀이 같은 포트에 속할 예정입니다.



가장 피하고 싶은 조편성은 유럽의 영국,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이집트 등입니다.



개최국인 영국은 단일팀의 상승효과 외에도 축구 종주국의 홈 이점이 매우 껄끄럽습니다.



브라질과 이집트는 올림픽팀 전통의 강호입니다.



유럽의 벨라루스, 남미의 우루과이, 가봉을 만나면 조별리그가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벨라루스와 가봉은 처음 출전하는 팀이고, 북중미와 남미팀 중에선 그나마 우루과이가 약체로 꼽힙니다.



조추첨 관전을 위해 런던에 도착한 홍명보감독은 어떤 팀을 만나든 우리의 축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축구팀 감독) : "평가전, 훈련 등 구체적인 계획은 조추첨이 끝나면 본격 가동하게 될 것..."



런던올림픽축구는 모두 6개 경기장에서 개막 전날인 7월 26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해 8월 11일 결승전이 열립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