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원자력 발전이 오늘 밤부터 모두 멈춰 섭니다.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추는 원전제로 상태에 우려와 환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력을 생산해오던 홋카이도 도마리 원전,
오늘 밤 11시면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춥니다.
<녹취> "도마리 3호기 오후 5시 정각 출력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이제 원전 50기가 모두 정지되는 "원전제로" 상태가 됩니다.
전 원전이 멈춰서는 것은 42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까진 37기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정기 점검을 위해 멈춘 뒤 방사능 불안 등으로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원전제로"라는 상징적인 사태를 막기위해 후쿠이현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강력 추진해왔지만 지자체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인터뷰>마끼노(경제성차관) :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춘채 여름을 맞게되면 20%정도 전력부족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공장 등의 전력 사용 제한과 일반 가정의 계획정전을 검토하고 있어 올 여름 일본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원전제로"를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이를 계기로 일본의 에너지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이 오늘 밤부터 모두 멈춰 섭니다.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추는 원전제로 상태에 우려와 환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력을 생산해오던 홋카이도 도마리 원전,
오늘 밤 11시면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춥니다.
<녹취> "도마리 3호기 오후 5시 정각 출력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이제 원전 50기가 모두 정지되는 "원전제로" 상태가 됩니다.
전 원전이 멈춰서는 것은 42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까진 37기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정기 점검을 위해 멈춘 뒤 방사능 불안 등으로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원전제로"라는 상징적인 사태를 막기위해 후쿠이현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강력 추진해왔지만 지자체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인터뷰>마끼노(경제성차관) :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춘채 여름을 맞게되면 20%정도 전력부족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공장 등의 전력 사용 제한과 일반 가정의 계획정전을 검토하고 있어 올 여름 일본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원전제로"를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이를 계기로 일본의 에너지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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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오늘부터 “원전제로”…극심한 전력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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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5 21:41:41

<앵커 멘트>
일본의 원자력 발전이 오늘 밤부터 모두 멈춰 섭니다.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추는 원전제로 상태에 우려와 환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력을 생산해오던 홋카이도 도마리 원전,
오늘 밤 11시면 정기점검을 위해 발전을 멈춥니다.
<녹취> "도마리 3호기 오후 5시 정각 출력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이제 원전 50기가 모두 정지되는 "원전제로" 상태가 됩니다.
전 원전이 멈춰서는 것은 42년 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까진 37기가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정기 점검을 위해 멈춘 뒤 방사능 불안 등으로 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원전제로"라는 상징적인 사태를 막기위해 후쿠이현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강력 추진해왔지만 지자체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인터뷰>마끼노(경제성차관) : "모든 원전이 가동을 멈춘채 여름을 맞게되면 20%정도 전력부족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공장 등의 전력 사용 제한과 일반 가정의 계획정전을 검토하고 있어 올 여름 일본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원전제로"를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이를 계기로 일본의 에너지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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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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