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 3파전…민주통합 비대위 구성

<앵커 멘트>

오는 9일에 열리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달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필, 이주영 의원에 이어 이한구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정치판, 그리고 새로운 국회가 되도록 그렇게 만들겠다고 하는..."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확정됐습니다.

수도권 5선 남경필 의원은 영남 3선 김기현 의원을, 영남 4선인 이주영, 이한구 의원은 각각 서울 재선 유일호 의원과 서울 3선 진영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모두 서울 수도권과 영남의 조합으로 득표를 위해 전략적 선택을 했습니다.

오는 15일 전당대회에 나갈 후보 9명도 확정돼 내일 지상파 3사 TV토론을 시작으로 네 차례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엔 박지원 위원장 외에 3선의 박기춘, 노영민, 김우남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또 재선의 김현미, 김태년, 초선 이학영, 김관영, 한정애 당선인과, 원외위원장 2명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박지원(비상대책위원장) : "정권 교체를 위해서 지역을 원내외를 고려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달 전당대회 때까지 지도부 역할을 하며 당 대표 경선을 관리하게 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