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좌파연합 “긴축 폐기”…세계증시 급락
입력 2012.05.09 (07:53)
수정 2012.05.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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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가 총선에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가운데, 제 2당이 유럽연합과 약속한 긴축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 발 불안으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국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보수 신민당이 총선에서 제 1당에 올랐지만 다른 당들이 등을 돌리면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겁니다.
이에 배턴을 넘겨받은 제2당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는 긴축을 거부하는 좌파 진영과 연정 꾸리기에 나섰습니다.
나아가, 지난 정권이 유럽연합 등에 약속한 긴축 정책은 모두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치프라스(급진좌파연합 당수) : “과거의 약속은 이제 유효하지 않습니다.시장과 IMF, 구제금융의 야만적인 프로그램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그리스 국민들은 구제 금융을 받는 대가로 약속한 긴축 정책을 거부했다는 겁니다.
이에 반 롬푀이 EU 의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건 의무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는 23일에는 EU 27개국 비공식 정상 회담을 열어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저버릴 경우 구제금융이 중단될수 있기 때문에 디폴트 가능성이 커집니다.
글로벌 증시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가 제 2당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하고 2차 총선에 내몰릴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그리스 발 악재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그리스가 총선에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가운데, 제 2당이 유럽연합과 약속한 긴축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 발 불안으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국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보수 신민당이 총선에서 제 1당에 올랐지만 다른 당들이 등을 돌리면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겁니다.
이에 배턴을 넘겨받은 제2당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는 긴축을 거부하는 좌파 진영과 연정 꾸리기에 나섰습니다.
나아가, 지난 정권이 유럽연합 등에 약속한 긴축 정책은 모두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치프라스(급진좌파연합 당수) : “과거의 약속은 이제 유효하지 않습니다.시장과 IMF, 구제금융의 야만적인 프로그램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그리스 국민들은 구제 금융을 받는 대가로 약속한 긴축 정책을 거부했다는 겁니다.
이에 반 롬푀이 EU 의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건 의무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는 23일에는 EU 27개국 비공식 정상 회담을 열어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저버릴 경우 구제금융이 중단될수 있기 때문에 디폴트 가능성이 커집니다.
글로벌 증시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가 제 2당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하고 2차 총선에 내몰릴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그리스 발 악재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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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좌파연합 “긴축 폐기”…세계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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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9 07:53:38
- 수정2012-05-09 16:32:38

<앵커 멘트>
그리스가 총선에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가운데, 제 2당이 유럽연합과 약속한 긴축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그리스 발 불안으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국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보수 신민당이 총선에서 제 1당에 올랐지만 다른 당들이 등을 돌리면서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한 겁니다.
이에 배턴을 넘겨받은 제2당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는 긴축을 거부하는 좌파 진영과 연정 꾸리기에 나섰습니다.
나아가, 지난 정권이 유럽연합 등에 약속한 긴축 정책은 모두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치프라스(급진좌파연합 당수) : “과거의 약속은 이제 유효하지 않습니다.시장과 IMF, 구제금융의 야만적인 프로그램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그리스 국민들은 구제 금융을 받는 대가로 약속한 긴축 정책을 거부했다는 겁니다.
이에 반 롬푀이 EU 의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키는 건 의무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는 23일에는 EU 27개국 비공식 정상 회담을 열어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저버릴 경우 구제금융이 중단될수 있기 때문에 디폴트 가능성이 커집니다.
글로벌 증시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가 제 2당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하고 2차 총선에 내몰릴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그리스 발 악재로 급락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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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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