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로 하나된다

입력 2001.10.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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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 뿌리를 둔 승마는 오랫동안 귀족 스포츠로서 그 영역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국내 기업이 한 국제승마대회의 후원을 맡으면서 승마가 유럽과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로 그 영역을 넓혀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투우와 플라맹고의 본고장인 정열의 나라 스페인.
그 수도 마드리드에 승마 바람이 불었습니다.
92년의 역사를 지닌 네이션스컵 승마대회입니다.
126개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단체장애물 경기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이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의 왕비와 공주 등 이른바 로얄패밀리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귀함이나 엄숙함보다는 자유로움이 넘치는 시민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를 후원하는 업체는 뜻밖에도 국내 기업입니다.
⊙도나필라(스페인공주): 네이션스컵대회는 역사 깊은 순회경기로 삼성의 후원으로 더욱 훌륭한 대회가 됐습니다.
⊙장일영(삼성전자 전무): 저희 회사가 그 동안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승마가 문턱이 높은 유럽의 경제장벽을 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승마는 이제 귀족 스포츠라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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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마로 하나된다
    • 입력 2001-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유럽에 뿌리를 둔 승마는 오랫동안 귀족 스포츠로서 그 영역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국내 기업이 한 국제승마대회의 후원을 맡으면서 승마가 유럽과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로 그 영역을 넓혀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투우와 플라맹고의 본고장인 정열의 나라 스페인. 그 수도 마드리드에 승마 바람이 불었습니다. 92년의 역사를 지닌 네이션스컵 승마대회입니다. 126개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단체장애물 경기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이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의 왕비와 공주 등 이른바 로얄패밀리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귀함이나 엄숙함보다는 자유로움이 넘치는 시민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를 후원하는 업체는 뜻밖에도 국내 기업입니다. ⊙도나필라(스페인공주): 네이션스컵대회는 역사 깊은 순회경기로 삼성의 후원으로 더욱 훌륭한 대회가 됐습니다. ⊙장일영(삼성전자 전무): 저희 회사가 그 동안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승마가 문턱이 높은 유럽의 경제장벽을 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승마는 이제 귀족 스포츠라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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