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5인 태권도 단체전 첫 선 ‘흥미진진’

입력 2012.05.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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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처럼 선수들을 수시로 바꾸는 5인 태권도 단체전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미국 팬들를 사로잡았습니다.

세계 태권도 축제 현장을 박영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한 태권도 경기.

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단체전입니다.

체급에 관계없이 대적하는 선수가 쉼없이 바뀝니다.

고난도 발차기가 계속 이어지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인터뷰> 레베카(미국 태권도 팬) : "처음엔 팀 선수들이 무대에서 난장판으로 싸움을 할 줄 알았죠.그런데 내 생각과 달리 긴장감이 넘치고 너무나 흥미진진했어요."

5인 단체전은 종주국 한국에서 2년 전 개발했습니다.

일대 일 겨루기와 단체전 성적을 합산해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감독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어 경기가 역동적입니다.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와 같은 단체전을 처음 접한 미국 선수들도 만족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알렌(미국 태권도 선수) : "저는 개인적으로 태권도 단체전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싱글 경기에 비해 재미가 있으니까요."

5인 단체전 도입은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전영인(전 미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 "5인 단체전은 발 한 번을 차도 최선을 다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하죠."

비디오 게임처럼 흥미진진한 5인 단체전이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 세계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힐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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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5인 태권도 단체전 첫 선 ‘흥미진진’
    • 입력 2012-05-28 09:05: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처럼 선수들을 수시로 바꾸는 5인 태권도 단체전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미국 팬들를 사로잡았습니다. 세계 태권도 축제 현장을 박영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한 태권도 경기. 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단체전입니다. 체급에 관계없이 대적하는 선수가 쉼없이 바뀝니다. 고난도 발차기가 계속 이어지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인터뷰> 레베카(미국 태권도 팬) : "처음엔 팀 선수들이 무대에서 난장판으로 싸움을 할 줄 알았죠.그런데 내 생각과 달리 긴장감이 넘치고 너무나 흥미진진했어요." 5인 단체전은 종주국 한국에서 2년 전 개발했습니다. 일대 일 겨루기와 단체전 성적을 합산해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감독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어 경기가 역동적입니다. 프로레슬링의 태그 매치와 같은 단체전을 처음 접한 미국 선수들도 만족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알렌(미국 태권도 선수) : "저는 개인적으로 태권도 단체전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싱글 경기에 비해 재미가 있으니까요." 5인 단체전 도입은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전영인(전 미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 "5인 단체전은 발 한 번을 차도 최선을 다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하죠." 비디오 게임처럼 흥미진진한 5인 단체전이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 세계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힐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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