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탓 ‘자극성 장증후군’ 해마다 증가

입력 2012.05.28 (21:59) 수정 2012.05.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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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툭 하면 화장실로 뛰어가고 싶을만큼 배가 아픈데 병원 가면 별 이상 없다고 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자극성 장증후군인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매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 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평소 앓고 있는 자극성 장증후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철(자극성 장증후군 환자) : "운동하다가도 승부처나 그럴 때 신경을 쓰게 되면은 조금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고요. 보통 갔다오게 되면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자극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도 없이 배가 아프면서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지난해 163만 명이 진료를 받아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3.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50대가 많은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금보라(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최근에 자극성 장증후군의 증가는 정신적 혹은 사회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때문에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증상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에 자극이 되는 고지방식과 과음을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장운동 기능의 문제다 보니 내시경을 본다고 해도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체중감소나 혈변, 빈혈이 동반되거나,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배변습관의 변화가 시작됐다면 다른 원인은 아닌지, 대장내시경 검사 등으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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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탓 ‘자극성 장증후군’ 해마다 증가
    • 입력 2012-05-28 21:59:14
    • 수정2012-05-29 0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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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툭 하면 화장실로 뛰어가고 싶을만큼 배가 아픈데 병원 가면 별 이상 없다고 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자극성 장증후군인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매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 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평소 앓고 있는 자극성 장증후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철(자극성 장증후군 환자) : "운동하다가도 승부처나 그럴 때 신경을 쓰게 되면은 조금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고요. 보통 갔다오게 되면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자극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원인도 없이 배가 아프면서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지난해 163만 명이 진료를 받아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3.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50대가 많은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금보라(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최근에 자극성 장증후군의 증가는 정신적 혹은 사회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때문에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증상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에 자극이 되는 고지방식과 과음을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장운동 기능의 문제다 보니 내시경을 본다고 해도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체중감소나 혈변, 빈혈이 동반되거나,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배변습관의 변화가 시작됐다면 다른 원인은 아닌지, 대장내시경 검사 등으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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