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법 논란’ 이해찬, “색깔론” “자격심사”

입력 2012.06.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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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북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북한인권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도 계속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시작은 새누리당이 발의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후보가 북한 스스로 해결할 문제로, 외교적 결례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밝히면서 촉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임수경 의원의 변절자 발언과 이해찬 의원의 내정 간섭 운운은 헌법적 가치 훼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19대 의원들이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지 선을 긋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과연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갖추었느냐를 심사하는데까지 이를 수밖에 없다."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으로 촉발된 의원 자격심사 불똥이 민주당으로 튀자 이해찬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 매카시즘 선풍을 경계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통합당 의원) : "새누리당 정권이 구시대적 발상인 색깔론으로 신매카시즘 유포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은 민주당에서 응분의 징계를 해야한다, 의원 자격이 의문스럽다며 연일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내에선 매우 잘못된 언동으로 당 차원의 합당한 조처가 있어야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탈북자단체들은 "변절자" 운운하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한 임수경 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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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권법 논란’ 이해찬, “색깔론” “자격심사”
    • 입력 2012-06-05 22:02:40
    뉴스 9
<앵커 멘트> 종북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북한인권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도 계속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시작은 새누리당이 발의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후보가 북한 스스로 해결할 문제로, 외교적 결례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밝히면서 촉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임수경 의원의 변절자 발언과 이해찬 의원의 내정 간섭 운운은 헌법적 가치 훼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19대 의원들이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지 선을 긋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과연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갖추었느냐를 심사하는데까지 이를 수밖에 없다."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으로 촉발된 의원 자격심사 불똥이 민주당으로 튀자 이해찬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 매카시즘 선풍을 경계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통합당 의원) : "새누리당 정권이 구시대적 발상인 색깔론으로 신매카시즘 유포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은 민주당에서 응분의 징계를 해야한다, 의원 자격이 의문스럽다며 연일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내에선 매우 잘못된 언동으로 당 차원의 합당한 조처가 있어야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탈북자단체들은 "변절자" 운운하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한 임수경 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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