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 위기 6월이 고비…곳곳 ‘지뢰밭’

입력 2012.06.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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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청거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이번달 최대 분수령을 맞습니다.

유로존에 남느냐 마느냐의 운명을 결정할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등 대형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30%가 넘는다,

국제신용평가사의 불길한 경고 속에 오늘밤,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화상 회의를 엽니다.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이 최대 고비.

긴축 반대 정당들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는 성큼 현실로 다가옵니다.

오는 7일엔 스페인 국채 발행, 10일엔 유럽 긴축의 향방을 가늠할 프랑스 총선이 기다립니다.

이어서 멕시코에서 G20 정상회의. 벨기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EU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립니다.

<인터뷰> 조슈아 윌리엄슨(투자분석가) : "불확실성 속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지금 유럽에서 많은 정치적 책략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단순히 금융 불안을 넘어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된 상황,

세계 경제의 버팀목,미국과 성장의 기관차, 중국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지표가 다시 고꾸라진 미국이 오는 19일 회의에서 시중에 돈보따리를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글로벌 시장, 한국을 비롯,아시아 경제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는 형국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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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 위기 6월이 고비…곳곳 ‘지뢰밭’
    • 입력 2012-06-05 2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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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청거리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이번달 최대 분수령을 맞습니다. 유로존에 남느냐 마느냐의 운명을 결정할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등 대형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30%가 넘는다, 국제신용평가사의 불길한 경고 속에 오늘밤, G7 재무장관들이 긴급히 화상 회의를 엽니다.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이 최대 고비. 긴축 반대 정당들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는 성큼 현실로 다가옵니다. 오는 7일엔 스페인 국채 발행, 10일엔 유럽 긴축의 향방을 가늠할 프랑스 총선이 기다립니다. 이어서 멕시코에서 G20 정상회의. 벨기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EU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립니다. <인터뷰> 조슈아 윌리엄슨(투자분석가) : "불확실성 속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지금 유럽에서 많은 정치적 책략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유럽 재정 위기가 단순히 금융 불안을 넘어 실물 경제 위기로 전이된 상황, 세계 경제의 버팀목,미국과 성장의 기관차, 중국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지표가 다시 고꾸라진 미국이 오는 19일 회의에서 시중에 돈보따리를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글로벌 시장, 한국을 비롯,아시아 경제에도 큰 충격파를 던지는 형국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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