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고소득 전문직이 탈세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엔 특히 외국인 환자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성형관광.
상당수 병원이 내국인에게 하듯이 외국인들에게도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녹취> "외국인 대상 성형외과 관계자 카드는 부가세 비용 때문에 원래 금액에서 10%를 더 받고 있어요. 그러면 금액이 더 올라가죠. 천만 원이면 백만 원 차이 나는 거죠."
한 유명 성형 전문의는 외국인 환자의 수술비를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받아 28억 원을 신고 누락했습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 환자들을 묵게해 3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이처럼 비보험 치료가 많은 의사를 비롯해 수임료가 높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70명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형환(국세청 조사2과장) : "지능적 수법으로 여전히 탈세를 하고 탈루한 소득으로 부동산 등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대료를 올리면서 이중계약서를 써 수입을 축소 신고하거나, 월세를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누락한 임대업자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신고 누락 비율은 37.5%,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소득자 590여 명이 탈루한 세금만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와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일부 고소득 전문직이 탈세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엔 특히 외국인 환자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성형관광.
상당수 병원이 내국인에게 하듯이 외국인들에게도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녹취> "외국인 대상 성형외과 관계자 카드는 부가세 비용 때문에 원래 금액에서 10%를 더 받고 있어요. 그러면 금액이 더 올라가죠. 천만 원이면 백만 원 차이 나는 거죠."
한 유명 성형 전문의는 외국인 환자의 수술비를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받아 28억 원을 신고 누락했습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 환자들을 묵게해 3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이처럼 비보험 치료가 많은 의사를 비롯해 수임료가 높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70명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형환(국세청 조사2과장) : "지능적 수법으로 여전히 탈세를 하고 탈루한 소득으로 부동산 등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대료를 올리면서 이중계약서를 써 수입을 축소 신고하거나, 월세를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누락한 임대업자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신고 누락 비율은 37.5%,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소득자 590여 명이 탈루한 세금만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와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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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결제로 소득 누락…고소득 전문직 탈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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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3 22:04:13
<앵커 멘트>
일부 고소득 전문직이 탈세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엔 특히 외국인 환자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몇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성형관광.
상당수 병원이 내국인에게 하듯이 외국인들에게도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녹취> "외국인 대상 성형외과 관계자 카드는 부가세 비용 때문에 원래 금액에서 10%를 더 받고 있어요. 그러면 금액이 더 올라가죠. 천만 원이면 백만 원 차이 나는 거죠."
한 유명 성형 전문의는 외국인 환자의 수술비를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받아 28억 원을 신고 누락했습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 환자들을 묵게해 3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이처럼 비보험 치료가 많은 의사를 비롯해 수임료가 높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70명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형환(국세청 조사2과장) : "지능적 수법으로 여전히 탈세를 하고 탈루한 소득으로 부동산 등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대료를 올리면서 이중계약서를 써 수입을 축소 신고하거나, 월세를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누락한 임대업자도 조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신고 누락 비율은 37.5%,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소득자 590여 명이 탈루한 세금만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와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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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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