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 첫 삽…동북아 경제중심지 기대

입력 2012.06.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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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개발을 이끌 새만금 신항이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새만금 신항이 가동되면 동북아의 경제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중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긴 33킬로미터의 새만금 방조제.

국내에선 처음 친환경적인 인공섬으로 설계된 새만금 신항만은 방조제 남쪽 신시도와 가력도 사이에 건설됩니다.

오는 2030년까지 2조 5천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88만 제곱미터, 축구장 68개 크기로 조성됩니다.

수심이 깊어 대형 크루즈선을 비롯해 한꺼번에 10만톤급 배 18척을 댈 수 있어, 천8백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합니다.

<녹취> 김완주(전라북도지사) : "3조 8백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천 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나 전라북도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입니다."

또 중국 스다오항과 직선거리가 380km로 서울에서 부산보다도 가까워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새만금 신항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국 수출 기지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새만금 배후에 광활한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비지니스 관광 레저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면 새만금 내부 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서울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광대한 땅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새만금 신항이 완공되면 서해안의 중추항만이자 동북아권의 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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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신항 첫 삽…동북아 경제중심지 기대
    • 입력 2012-06-15 07: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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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 개발을 이끌 새만금 신항이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새만금 신항이 가동되면 동북아의 경제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중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긴 33킬로미터의 새만금 방조제. 국내에선 처음 친환경적인 인공섬으로 설계된 새만금 신항만은 방조제 남쪽 신시도와 가력도 사이에 건설됩니다. 오는 2030년까지 2조 5천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88만 제곱미터, 축구장 68개 크기로 조성됩니다. 수심이 깊어 대형 크루즈선을 비롯해 한꺼번에 10만톤급 배 18척을 댈 수 있어, 천8백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합니다. <녹취> 김완주(전라북도지사) : "3조 8백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천 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나 전라북도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입니다." 또 중국 스다오항과 직선거리가 380km로 서울에서 부산보다도 가까워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새만금 신항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국 수출 기지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새만금 배후에 광활한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비지니스 관광 레저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면 새만금 내부 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서울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광대한 땅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은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새만금 신항이 완공되면 서해안의 중추항만이자 동북아권의 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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