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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 사람] 메르켈 경쟁자로 부상한 크라프트
입력 2012.06.20 (13:1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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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을 저지할 만한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대항마의 주인공은 제 1야당인 사민당 소속으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크라프트 주 총리입니다.

내년 독일의 차기 총리 결정이 두 여성 간의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자리를 처음으로 내줘 화제가 됐습니다.

메르켈을 제친 주인공은 제1야당인 사민당 소속의 한네로레 크라프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입니다.

최근 독일 공영 방송 ZDF의 정치인 선호도 조사에서 크라프트는 메르켈과 같은 1.7점을 받았는데요.

백분의 1 단위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명의 지역 정치인에 불과했던 크라프트가 급부상한 건 지난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지방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의 대승을 이끌면서부터입니다.

이 지역은 독일 최대의 인구와 산업 기반을 가진 곳으로, 각 정당이 항상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한네로네 크라프트(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총리/지난달 13일) : “우리의 선거 목표를 모두 성취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 강한 사회민주당 그리고 녹색당과의 연맹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크라프트의 인기 비결에 대해 보통 사람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을 꼽습니다.

'철의 여인' 등으로 불리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메르켈 총리와는 달리, 이웃집 아줌마 같은 소탈함이 친근감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크라프트의 또 다른 정치 자산은 탄탄한 지역 기반입니다.

소도시 뮐하임에서 철도 노동자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이 지역에서 잔뼈가 굵었는데요.

오랫동안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 지난 2000년 주 의회 선거에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 경험이 거의 없어 내년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서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메르켈 총리의 독주를 막을 마땅한 야권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크라프트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
니다.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 [지구촌 이 사람] 메르켈 경쟁자로 부상한 크라프트
    • 입력 2012-06-20 13:17:1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을 저지할 만한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대항마의 주인공은 제 1야당인 사민당 소속으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크라프트 주 총리입니다.

내년 독일의 차기 총리 결정이 두 여성 간의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자리를 처음으로 내줘 화제가 됐습니다.

메르켈을 제친 주인공은 제1야당인 사민당 소속의 한네로레 크라프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입니다.

최근 독일 공영 방송 ZDF의 정치인 선호도 조사에서 크라프트는 메르켈과 같은 1.7점을 받았는데요.

백분의 1 단위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명의 지역 정치인에 불과했던 크라프트가 급부상한 건 지난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지방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의 대승을 이끌면서부터입니다.

이 지역은 독일 최대의 인구와 산업 기반을 가진 곳으로, 각 정당이 항상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한네로네 크라프트(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총리/지난달 13일) : “우리의 선거 목표를 모두 성취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 강한 사회민주당 그리고 녹색당과의 연맹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크라프트의 인기 비결에 대해 보통 사람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을 꼽습니다.

'철의 여인' 등으로 불리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메르켈 총리와는 달리, 이웃집 아줌마 같은 소탈함이 친근감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크라프트의 또 다른 정치 자산은 탄탄한 지역 기반입니다.

소도시 뮐하임에서 철도 노동자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이 지역에서 잔뼈가 굵었는데요.

오랫동안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 지난 2000년 주 의회 선거에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 경험이 거의 없어 내년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서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메르켈 총리의 독주를 막을 마땅한 야권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크라프트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
니다.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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