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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 디지털 도어록, 아무 카드나 다 열린다
입력 2012.06.30 (21:4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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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관문에 열쇠 대신 카드를 사용하는 디지털 잠금장치가 많이 쓰이는데요.

특정 카드로만 열려야 하는데 일부 제품에서 아무 카드를 대도 문이 열리는 문제점이 발생해 긴급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현관문에 설치된 디지털 잠금장치.

최근 번호나 카드키는 물론 교통카드를 잠금장치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도어록'이 인기입니다.

도어록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잠금장치에 대자, 바로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등록되지 않은 같은 업체의 교통카드를 대보니, 어찌된 일인지 역시 문이 열립니다.

<인터뷰> 열쇠 전문가 : "교통카드를 등록했을 때 이것도 열리고 저것도 열리고 다 열리는거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교통카드가 도어록의 열쇠로 사용될 수 있는 건 교통카드 칩마다 8자리로 된 'UID', 즉 고유 아이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도어록이 고유의 아이디를 인식해 잠기거나 열리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 이 교통카드가 전국에서 호환될 수 있도록 바뀌면서, 교통카드 제조사들이 저마다 아이디를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이러다보니 교통카드를 열쇠로 등록한 디지털 도어록은 같은 업체의 모든 교통카드에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제조사 : "카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카드가 여러 장이 한 장으로 통합되면서 벌어진 일..."

전국에 판매된 디지털 도어록은 3대 제조사 제품만 따져도 125만 대 정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주의보를 발표했고, 한 제조사는 즉각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지경부 "카드키 디지털 도어록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동일한 문제 발생 제조 사업자에게 리콜 조치..."

교통카드를 열쇠로 등록하지 않으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만큼, 도어록 제조사가 보급한 전용 카드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카드키 디지털 도어록, 아무 카드나 다 열린다
    • 입력 2012-06-30 21:44:23
    뉴스 9
<앵커 멘트>

현관문에 열쇠 대신 카드를 사용하는 디지털 잠금장치가 많이 쓰이는데요.

특정 카드로만 열려야 하는데 일부 제품에서 아무 카드를 대도 문이 열리는 문제점이 발생해 긴급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현관문에 설치된 디지털 잠금장치.

최근 번호나 카드키는 물론 교통카드를 잠금장치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도어록'이 인기입니다.

도어록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잠금장치에 대자, 바로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등록되지 않은 같은 업체의 교통카드를 대보니, 어찌된 일인지 역시 문이 열립니다.

<인터뷰> 열쇠 전문가 : "교통카드를 등록했을 때 이것도 열리고 저것도 열리고 다 열리는거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교통카드가 도어록의 열쇠로 사용될 수 있는 건 교통카드 칩마다 8자리로 된 'UID', 즉 고유 아이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도어록이 고유의 아이디를 인식해 잠기거나 열리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 이 교통카드가 전국에서 호환될 수 있도록 바뀌면서, 교통카드 제조사들이 저마다 아이디를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이러다보니 교통카드를 열쇠로 등록한 디지털 도어록은 같은 업체의 모든 교통카드에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제조사 : "카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카드가 여러 장이 한 장으로 통합되면서 벌어진 일..."

전국에 판매된 디지털 도어록은 3대 제조사 제품만 따져도 125만 대 정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주의보를 발표했고, 한 제조사는 즉각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지경부 "카드키 디지털 도어록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동일한 문제 발생 제조 사업자에게 리콜 조치..."

교통카드를 열쇠로 등록하지 않으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만큼, 도어록 제조사가 보급한 전용 카드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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