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14년 전 박세리 ‘우승 재현’

입력 2012.07.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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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나연이 미 LPGA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14년 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 빛났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이룬 우승이라 감격이 더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나연이 US오픈 정상에 오른 순간, 박세리가 가장 먼저 달려왔고 최나연은 대선배의 품에 안겨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SK텔레콤)

14년 전에 박세리가 그랬듯이 최나연도 절체절명의 위기를 이겨내고 우승했습니다.

6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던 최나연은 10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해저드에 빠뜨렸고 한꺼번에 세타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최나연은 선배 박세리처럼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12번홀에서는 먼거리 파 퍼트로 또 한번 위기를 넘겼습니다.

7언더파를 친 최나연은 네타 차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8년 박세리와 지난해 유소연에 이어 최나연까지 한국 선수는,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US오픈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SK텔레콤)

양희영이 3언더파로 2위, 박세리도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 5명이 톱텐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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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14년 전 박세리 ‘우승 재현’
    • 입력 2012-07-09 22:06:31
    뉴스 9
<앵커 멘트> 최나연이 미 LPGA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14년 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 빛났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이룬 우승이라 감격이 더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나연이 US오픈 정상에 오른 순간, 박세리가 가장 먼저 달려왔고 최나연은 대선배의 품에 안겨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SK텔레콤) 14년 전에 박세리가 그랬듯이 최나연도 절체절명의 위기를 이겨내고 우승했습니다. 6타 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던 최나연은 10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해저드에 빠뜨렸고 한꺼번에 세타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최나연은 선배 박세리처럼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12번홀에서는 먼거리 파 퍼트로 또 한번 위기를 넘겼습니다. 7언더파를 친 최나연은 네타 차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8년 박세리와 지난해 유소연에 이어 최나연까지 한국 선수는,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US오픈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SK텔레콤) 양희영이 3언더파로 2위, 박세리도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 5명이 톱텐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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