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결선투표제 도입할 듯…여, 경선 규칙 공방

입력 2012.07.17 (22:00) 수정 2012.07.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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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후보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합동연설회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비박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비 문재인 후보들이 요구해온 결선 투표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종환(민주당 의원/문재인 후보측) : "당 지도부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대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경선에서 1,2위 후보끼리 다시 겨루는 결선 투표제는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요구해 온 방식입니다.

문 고문의 결선 투표제 수용을 다른 후보들도 환영하면서 민주당 경선 규칙은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전현희(김두관 후보 대변인) : "결선 투표제 도입을 계기로 이번 연말 대선 경선에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후보 선출해 반드시 정권 교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은 내일 당무회의에서 경선 규칙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도 경선규칙을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비박 대선 경선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를 줄이고 타운홀 미팅을 늘리겠다는 당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녹취> 신성범(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 대변인) : "일부 후보자 측에서 선거인들과의 접촉 기회를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박근혜 경선후보측은 당 방침을 따를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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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결선투표제 도입할 듯…여, 경선 규칙 공방
    • 입력 2012-07-17 22:00:39
    • 수정2012-07-18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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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후보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합동연설회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비박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비 문재인 후보들이 요구해온 결선 투표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종환(민주당 의원/문재인 후보측) : "당 지도부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대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경선에서 1,2위 후보끼리 다시 겨루는 결선 투표제는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요구해 온 방식입니다. 문 고문의 결선 투표제 수용을 다른 후보들도 환영하면서 민주당 경선 규칙은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전현희(김두관 후보 대변인) : "결선 투표제 도입을 계기로 이번 연말 대선 경선에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후보 선출해 반드시 정권 교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은 내일 당무회의에서 경선 규칙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도 경선규칙을 놓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비박 대선 경선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를 줄이고 타운홀 미팅을 늘리겠다는 당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녹취> 신성범(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 대변인) : "일부 후보자 측에서 선거인들과의 접촉 기회를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박근혜 경선후보측은 당 방침을 따를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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