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꿈’ 태극전사 런던행 12시간

입력 2012.07.21 (21:52) 수정 2012.07.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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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메달 10개 이상, 10위 권 진입. 10-10 전략을 안고 올림픽 선수단 본진 런던에 입성했죠.

부푼 마음을 안고 런던행에 탑승한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박주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 기대와 응원을 안고 드디어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는 태극전사들.

배웅에 나섰던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필승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남현희(펜싱 국가대표): "시아버님이 공항에 나오셨거든요. 경주에 사는데 제 얼굴 보려고요. 금메달 따라고...기대만큼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 내서 올게요. 시합 다 끝나면 여행가요."

설레는 마음을 다잡고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4시간째. 음악을 듣고,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마음과 몸은 온통 시차적응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은(여자하키 대표) : "잠을 못자거든요. 시차 적응 이제부터 시작하느라고 못자게 해요. 그래서 다들 비몽사몽 다 나와있어요. 감독님 주무실 때 잠깐 잤는데 감독님이 계속 깨워서 도망 나왔어요."

태극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깜짝 마술쇼도 펼쳐졌습니다.

승무원들의 정성에 선수단은 잠시나마 비행의 피곤함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차동민(태권도 대표): "이런 이벤트 생전 처음인데요. 런던가서 좋은 일이 있을 것같은 예감이 들어요."

긴장과 설레임 속에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런던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태극전사들.

금메달을 향한 꿈을 향해 태극선수들은 이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가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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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꿈’ 태극전사 런던행 12시간
    • 입력 2012-07-21 21:52:05
    • 수정2012-07-21 2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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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메달 10개 이상, 10위 권 진입. 10-10 전략을 안고 올림픽 선수단 본진 런던에 입성했죠. 부푼 마음을 안고 런던행에 탑승한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박주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 기대와 응원을 안고 드디어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는 태극전사들. 배웅에 나섰던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필승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남현희(펜싱 국가대표): "시아버님이 공항에 나오셨거든요. 경주에 사는데 제 얼굴 보려고요. 금메달 따라고...기대만큼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 내서 올게요. 시합 다 끝나면 여행가요." 설레는 마음을 다잡고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4시간째. 음악을 듣고,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마음과 몸은 온통 시차적응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은(여자하키 대표) : "잠을 못자거든요. 시차 적응 이제부터 시작하느라고 못자게 해요. 그래서 다들 비몽사몽 다 나와있어요. 감독님 주무실 때 잠깐 잤는데 감독님이 계속 깨워서 도망 나왔어요." 태극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깜짝 마술쇼도 펼쳐졌습니다. 승무원들의 정성에 선수단은 잠시나마 비행의 피곤함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차동민(태권도 대표): "이런 이벤트 생전 처음인데요. 런던가서 좋은 일이 있을 것같은 예감이 들어요." 긴장과 설레임 속에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런던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태극전사들. 금메달을 향한 꿈을 향해 태극선수들은 이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가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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