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보경 vs 다미앙 활약 변수

<앵커 멘트>



이번 브라질 전의 승패는 양 팀의 간판스타 박주영과 네이마르선수에게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숨은 해결사 김보경, 다미앙선수의 활약이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송재혁 기잡니다.



<리포트>



김보경은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우리나라의 2연승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올림픽에서 김보경에 대한 기대는 컸습니다.



그러나 스위스전 결승골 외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영국과의 8강전을 쉬면서 와신상담한 김보경은 이제 브라질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유의 반 박자 빠른 슈팅과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각옵니다.



<인터뷰> 김보경 : "경기를 할 수록 더 좋아지고 있으니까 우리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다미앙은 이번 대회 브라질의 최고 해결삽니다.



4골을 모두 필드골로 장식한 다미앙은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라질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감각이 탁월합니다.



<인터뷰> 니콜라치(브라질 ESPN 기자) : "다미앙은 축구를 매우 늦게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는 맨땅에서 훈련을 했고, 19살에 인터나시오날에 발탁됐는데, 지금은 대스타가 됐습니다."



간판 스타는 아니지만 최고의 해결사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김보경과 다미앙.



결승전이 열릴 이곳 런던에 입성할 주인공은 누구인지, 김보경과 다미앙의 활약이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