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제철인 민어와 육젓값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선뜻 사먹을 엄두가 안날 정돈데 올 여름 서해와 남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해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젓갈 새우의 40% 정도가 모이는 광천 토굴,
하얗고 오동통 살이 올라 명품으로 불리는 육젓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새우젓이 꽉 들어차 있어야 할 이 토굴에 올해는 이처럼 빈 자리가 많습니다.
해파리 때문에 어획량이 평년의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만(토굴 새우젓 상인): "우선은 잡는 양이 적으니까 (새우) 사기가 보통 힘들었던 것이 아니에요."
이렇다 보니 올해 잡힌 새우로 담근 육젓 특품 1kg의 가격은 4만 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30% 이상 올랐습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여름 제철 생선, 민어, 병어, 서대의 가격도 최고 40%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임복성(노량진수산시장 상인): "초복, 중복 때 민어가 너무 귀해가지고 경매단가가 높아가지고 일반 서민들은 감히 못 드셨어요."
해파리 경계 경보가 내린 서남해안 어민들은 벌써 한 달째 해파리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조필재(새우잡이배 선장): "제가 43년 서해에서 조업을 해왔는데 이런 경우가 없었어요. 금년에는 완전 적자입니다."
유례없는 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막대한 어장 피해와 함께 식탁 물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지금 제철인 민어와 육젓값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선뜻 사먹을 엄두가 안날 정돈데 올 여름 서해와 남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해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젓갈 새우의 40% 정도가 모이는 광천 토굴,
하얗고 오동통 살이 올라 명품으로 불리는 육젓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새우젓이 꽉 들어차 있어야 할 이 토굴에 올해는 이처럼 빈 자리가 많습니다.
해파리 때문에 어획량이 평년의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만(토굴 새우젓 상인): "우선은 잡는 양이 적으니까 (새우) 사기가 보통 힘들었던 것이 아니에요."
이렇다 보니 올해 잡힌 새우로 담근 육젓 특품 1kg의 가격은 4만 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30% 이상 올랐습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여름 제철 생선, 민어, 병어, 서대의 가격도 최고 40%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임복성(노량진수산시장 상인): "초복, 중복 때 민어가 너무 귀해가지고 경매단가가 높아가지고 일반 서민들은 감히 못 드셨어요."
해파리 경계 경보가 내린 서남해안 어민들은 벌써 한 달째 해파리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조필재(새우잡이배 선장): "제가 43년 서해에서 조업을 해왔는데 이런 경우가 없었어요. 금년에는 완전 적자입니다."
유례없는 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막대한 어장 피해와 함께 식탁 물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파리 피해 확산…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
- 입력 2012-08-11 21:46:48
<앵커 멘트>
지금 제철인 민어와 육젓값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선뜻 사먹을 엄두가 안날 정돈데 올 여름 서해와 남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해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젓갈 새우의 40% 정도가 모이는 광천 토굴,
하얗고 오동통 살이 올라 명품으로 불리는 육젓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새우젓이 꽉 들어차 있어야 할 이 토굴에 올해는 이처럼 빈 자리가 많습니다.
해파리 때문에 어획량이 평년의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만(토굴 새우젓 상인): "우선은 잡는 양이 적으니까 (새우) 사기가 보통 힘들었던 것이 아니에요."
이렇다 보니 올해 잡힌 새우로 담근 육젓 특품 1kg의 가격은 4만 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30% 이상 올랐습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여름 제철 생선, 민어, 병어, 서대의 가격도 최고 40%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임복성(노량진수산시장 상인): "초복, 중복 때 민어가 너무 귀해가지고 경매단가가 높아가지고 일반 서민들은 감히 못 드셨어요."
해파리 경계 경보가 내린 서남해안 어민들은 벌써 한 달째 해파리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조필재(새우잡이배 선장): "제가 43년 서해에서 조업을 해왔는데 이런 경우가 없었어요. 금년에는 완전 적자입니다."
유례없는 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막대한 어장 피해와 함께 식탁 물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
김정환 기자 kim7@kbs.co.kr
김정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