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후보 토론회 공천 비리 공방

입력 2012.08.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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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는 공천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비박 후보들과 박근혜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화두는 공천 비리 의혹이었습니다.

비박 후보들은 4.11 총선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문수(누리당 경선후보) : "모든 당의 비상 당권을 가졌던 분으로써 사과를 한 마디도 안했어요. 아직까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경선후보) : "결론도 안났는데 전 국회의원, 모든 비례 국회의원들이 전부 비리에 연루된 것같이 말을 만드셔 가지고"

경선 후보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거센 공격에 박근혜 후보는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 의혹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후보) : "국민이 또 표를 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공천헌금같은 사건이 터졌어요."

<녹취> 박근혜9새누리당 경선후보) : "공천헌금이란건 말이 안되죠. 금품 수수 개인 비리 그런거지 당에서 헌금받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임태희 후보는 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하며 박 후보를 압박한 반면 안상수 후보는 이미 비박 후보들이 당 대표가 책임지는 걸로 합의했다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임태희(새누리당 경선후보) : "만일 검찰 발표가 되면 당 조사위원회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면 큰 파란이 인단 말이죠."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후보) : "사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당 대표가 책임짓는선에서 일단 합의가 됐죠."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는 20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앞두고 두차례 합동 연설회와 모레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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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대선후보 토론회 공천 비리 공방
    • 입력 2012-08-15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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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는 공천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비박 후보들과 박근혜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화두는 공천 비리 의혹이었습니다. 비박 후보들은 4.11 총선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문수(누리당 경선후보) : "모든 당의 비상 당권을 가졌던 분으로써 사과를 한 마디도 안했어요. 아직까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경선후보) : "결론도 안났는데 전 국회의원, 모든 비례 국회의원들이 전부 비리에 연루된 것같이 말을 만드셔 가지고" 경선 후보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거센 공격에 박근혜 후보는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 의혹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후보) : "국민이 또 표를 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공천헌금같은 사건이 터졌어요." <녹취> 박근혜9새누리당 경선후보) : "공천헌금이란건 말이 안되죠. 금품 수수 개인 비리 그런거지 당에서 헌금받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임태희 후보는 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하며 박 후보를 압박한 반면 안상수 후보는 이미 비박 후보들이 당 대표가 책임지는 걸로 합의했다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임태희(새누리당 경선후보) : "만일 검찰 발표가 되면 당 조사위원회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면 큰 파란이 인단 말이죠." <녹취> 안상수(새누리당 경선후보) : "사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당 대표가 책임짓는선에서 일단 합의가 됐죠."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는 20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앞두고 두차례 합동 연설회와 모레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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