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이사도 줄어…인구 이동 37년 만에 최소

입력 2012.08.21 (12:30) 수정 2012.08.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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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보니 이사를 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이동이 37년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2분기 주민등록을 옮겨 이사한 사람은 179만여명.



지난 1975년 이후 37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391만여명에 그쳐 1979년 이후 33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보다 수도권 집중도가 완화되고 고령화 영향으로 인구이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사가는 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는 23만 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4년전보다 10%가량 떨어졌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의 91%에서 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은 4년 전과 비교해 89에서 94%, 인천도 86에서 94%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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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 이사도 줄어…인구 이동 37년 만에 최소
    • 입력 2012-08-21 12:30:52
    • 수정2012-08-21 14:35:07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보니 이사를 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이동이 37년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2분기 주민등록을 옮겨 이사한 사람은 179만여명.

지난 1975년 이후 37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391만여명에 그쳐 1979년 이후 33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보다 수도권 집중도가 완화되고 고령화 영향으로 인구이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사가는 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는 23만 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4년전보다 10%가량 떨어졌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의 91%에서 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은 4년 전과 비교해 89에서 94%, 인천도 86에서 94%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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