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경선 파행 봉합…오늘 강원 경선

입력 2012.08.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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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행을 겪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비문재인 후보들의 경선 복귀로 오늘 강원지역 경선부터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당 지도부, 선관위와 문재인 후보의 교감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경선 불참으로 그제 울산 경선 파행, 어제 충청지역 합동토론회 취소까지 갔던 민주통합당 순회 경선이 정상화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강원 지역에서 3번째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선거인단 만여 명의 강원 경선에선 현재 누적 순위 2,3위인 김두관, 손학규 후보의 순위 변동 여부가 관심입니다.

이에 앞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어제 경선 참여 중단 하루 만에 경선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불공정 상황 계속되어도 경선 완주하고 정권교체 헌신하겠다."

세 후보가 문제 삼았던 제주 지역 모바일 투표에 실패한 선거인단 수는 599명으로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고 당 선관위가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 유선호(민주통합당 선관위 부위원장) : "투표에 실패한 유권자 규모가 통계적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당 지도부, 선관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당 지도부 그리고 선관위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진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

잇따라 발생하는 모바일 투표 사고와 공정성 시비 속에 일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문재인 후보 지원설까지 제기하는 등 민주당 경선은 조기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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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경선 파행 봉합…오늘 강원 경선
    • 입력 2012-08-28 0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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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행을 겪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비문재인 후보들의 경선 복귀로 오늘 강원지역 경선부터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당 지도부, 선관위와 문재인 후보의 교감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경선 불참으로 그제 울산 경선 파행, 어제 충청지역 합동토론회 취소까지 갔던 민주통합당 순회 경선이 정상화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강원 지역에서 3번째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선거인단 만여 명의 강원 경선에선 현재 누적 순위 2,3위인 김두관, 손학규 후보의 순위 변동 여부가 관심입니다. 이에 앞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어제 경선 참여 중단 하루 만에 경선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불공정 상황 계속되어도 경선 완주하고 정권교체 헌신하겠다." 세 후보가 문제 삼았던 제주 지역 모바일 투표에 실패한 선거인단 수는 599명으로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고 당 선관위가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 유선호(민주통합당 선관위 부위원장) : "투표에 실패한 유권자 규모가 통계적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당 지도부, 선관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당 지도부 그리고 선관위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진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 잇따라 발생하는 모바일 투표 사고와 공정성 시비 속에 일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문재인 후보 지원설까지 제기하는 등 민주당 경선은 조기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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