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상까지 태풍 근접…피해 잇따라

입력 2012.08.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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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은 이미 군산 서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전북지역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바람의 기세가 거세군요.

<리포트>

네, 이곳 군산 비응항은 정말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찬 바람에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들 뿐만 아니라 수십 톤에 달하는 TV 중계차마저 날려갈 듯 들썩이고 있는데요.

태풍의 위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모든 해상과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여객선의 발이 묶였고, 어선 3천4백여 척도 항포구로 피항한 상탭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했고, 도심 아파트 곳곳에서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농촌지역에서도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낙과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서해상을 지난 태풍 '볼라벤'은 이제 충남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풍 해일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어 만조 때인 12시 반쯤 침수 피해도 우려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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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서해상까지 태풍 근접…피해 잇따라
    • 입력 2012-08-28 12:58:01
    뉴스 12
<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은 이미 군산 서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전북지역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바람의 기세가 거세군요. <리포트> 네, 이곳 군산 비응항은 정말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찬 바람에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들 뿐만 아니라 수십 톤에 달하는 TV 중계차마저 날려갈 듯 들썩이고 있는데요. 태풍의 위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모든 해상과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여객선의 발이 묶였고, 어선 3천4백여 척도 항포구로 피항한 상탭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했고, 도심 아파트 곳곳에서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농촌지역에서도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낙과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서해상을 지난 태풍 '볼라벤'은 이제 충남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풍 해일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어 만조 때인 12시 반쯤 침수 피해도 우려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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