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정전·시설물 피해 속속 접수

입력 2012.08.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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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오늘 오후 수도권 인근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삼전동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 전신주를 덮치면서 전선이 끊어졌습니다.

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고, 이 가운데 2백여 가구는 3시간이나 정전됐습니다.

전선이 끊기면서 불똥이 인근 빌라로 튀면서 베란다와 안방까지 모두 탔습니다.

<인터뷰> 홍성욱(서울시 삼전동) : "아기하고 와이프를 대피를 시키고 다시 집안에 들어와서 플러그를 빼고 문을 닫고 그러고 나가서 현장을 봤는데 바닥에는 고압 전류가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오전 9시 반쯤에는 동서울 터미널 앞 노점 판매대와 공중전화 박스가 쓰러지며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덮쳐 주변 인도와 차선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환(정릉동) :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저기 지금 서있는 포장 마차가 바람때문에 넘어가는데 사람들이 뒤에서 붙잡아가지고..."

강풍을 이기지 못한 건물 간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속 접수됐습니다.

서울 명일동과 압구정동 등 도심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도 잇따랐고, 명일동과 압구정동, 정동 등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주변 교통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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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정전·시설물 피해 속속 접수
    • 입력 2012-08-28 19: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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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오늘 오후 수도권 인근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삼전동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 전신주를 덮치면서 전선이 끊어졌습니다. 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고, 이 가운데 2백여 가구는 3시간이나 정전됐습니다. 전선이 끊기면서 불똥이 인근 빌라로 튀면서 베란다와 안방까지 모두 탔습니다. <인터뷰> 홍성욱(서울시 삼전동) : "아기하고 와이프를 대피를 시키고 다시 집안에 들어와서 플러그를 빼고 문을 닫고 그러고 나가서 현장을 봤는데 바닥에는 고압 전류가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오전 9시 반쯤에는 동서울 터미널 앞 노점 판매대와 공중전화 박스가 쓰러지며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덮쳐 주변 인도와 차선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환(정릉동) :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저기 지금 서있는 포장 마차가 바람때문에 넘어가는데 사람들이 뒤에서 붙잡아가지고..." 강풍을 이기지 못한 건물 간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속 접수됐습니다. 서울 명일동과 압구정동 등 도심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도 잇따랐고, 명일동과 압구정동, 정동 등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주변 교통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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